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임이랑 지음 / 바다출판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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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생활을 하고 있는 현재, 개를 키우고 싶으나 개를 키우기에는 좋은 조건이 아니기에 키우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마다 키우게 될 때 발생할 문제들을 상기하며 마음을 다시 잡았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조건에서 관심을 가지고 키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식물을 생각하게 되었고, 올 봄에 우리집에 온 고무나무, 아프리카의 자립을 돕기 위한 커피나무 보내기에 참여했다가 우리집에 오게 된 커피나무까지 두 생명체를 키우게 되었답니다. 식물도 생명이 있는 존재이기에 죽이지 말고 잘 키우자는 목표로 기본 정보부터 물주기, 통풍, 햇빛 등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식물과 관련된 책을 읽기 시작했고 그 포문을 열어준 책이 이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식물을 키우려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식물을 통해 나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되고 위로 받았는지 등을 조곤조곤 이야기하듯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식물에 관심 있는 독자나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감동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에세이입니다. 다만 탈자가 보여서 마음에 걸리네요. 다음 인쇄 때는 잘 수정되어 많이 읽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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