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골목 - 진해 걸어본다 11
김탁환 지음 / 난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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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 가득 담아 읽은 책. 44세에 홀로 되시어 아들 둘을 잘 키우신 작가 어머니의 구비구비 인생길과 작가가 된 아들이 본 엄마의 시선 등을 가슴 시리도록 따뜻하게 읽었습니다. '하염없이'라는 네 글자를 엄마를 통해 이해하게 되었다는 대목은 그 글자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결정적인 순간에 믿어준 내 사람이 엄마여서 행복한 사람!

"하루를 잘 사는 게 중요해. 멀리만 내다보면 암담하단다. 아이들에게 집중하는 편이 나아. 네가 종종 들여다 보도록 해라. 늘 신경써서 돕고."

엄마가 내게 화를 낸 횟수는 손에 꼽을 정도지만, 내가 엄마에게 화를 낸 날은 밤하늘 별들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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