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어린이 농부란 책이 왜 나왔는지 책을 읽어보니 알수있었다. 정말로 행복한 어린이들이 행복을 느끼며 읽을수 읽었던것 같다. 서울에서 사는 아이들에게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알게해주고 농사가 얼마나 정성을 들여서 하는것인가에 대해 알수있었다. 과거에도 지금도 서울생활을 하는 나에게도 농촌의 이야기는 꽤 흥미진진하다.나도 그런데 아이들도 아마 그랬을것이다. 일년농사를 얼마나 힘들고 고되게 지어야 하는지 또한 그 힘든농사를 포기하게 되었는지 언론에서 하는 뉴스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우리들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우리 농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될뿐 아니라 농사의 소중함과 농민에게 고마움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던것 같다. 편하게 식탁에서 만나는 우리네 먹을거리들이 어디에서 생겨나고 우리밥상까지 어떻게 왔는가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서도 알게 된 사실이 엄마로써 참 뿌듯하다. 아이들은 그냥 돈만주면 다 먹게 되는 먹거리들로 알고있지만 사실 그 속에는 우리 농민들의 피나는 노력과 땀이 베어져있어서 더욱더 맛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책에서는 농촌의 어린이들이 엄마와 아빠의 농사를 도우면서 직접 겪고 체험해보는 농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책을 읽으면서 어른인 나도 잘 모르는 농사용어가 참 많았다. 읽으면서 우리농사지식도 알게 되고 특히 아이들이 함께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또한 책속의 주인공들인 꿈터 아이들이 있는 작은학교와 농장도 꼭 구경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