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초의 의학당 제중원.

조선 최초의 의사들 제중원 ㅣ 동화로 보는 역사드라마 2
류탁희 그림, 동화창작연구회 글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2월

요즈음 한참 잘 보고있는 제중원 드라마를 통해서

이책의 묘미를 더 느꼈었던것 같다..

조선 최초의 의원인 제중원..

그 제중원을 통해서 만나보는 조선 최초의 의사들 이야기..

슬픔과 기쁨이 교차되는 순간순간이 참 흥미로웠던것 같다..

 

백정이라는 미천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된 박서양 이야기..

의료선교사 였던 알렌과 에비슨 박사 이야기..

그외에도 의학당 학생이였던 김필순,신창희,주현측,홍석후,홍종은 등등..

이책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생긴 제중원에서 있었던 일들과

서양의 이야기가많이 나온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처음엔 서양의술을 믿지않고

질병이생기거나 전염병이 돌면 악귀에 의해 생기는 병이라 생각했었다..

서양사람들 눈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답답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중에는 새로운 법을 선포하는 포고문이 내려졌었다.

 

-백정들을 사람으로 간주하고 백정들은 조선남자들의 일반적인 관습에 따라

상투를 틀고 갓을 쓸수 있다..-

 

이로인해 백정인 박성춘은 옷을 입고 상투를 쓰고 갓을 쓴 모습으로

아들 서양과 교회를 갈수 있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는 슬펐던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게 해주었고,

그 슬픈역사속에서도 제중원에 있는 의생들은 열심히 서양학문을 익혀

나중엔 시험을 치룬 일곱 명 모두가 의사졸업시험에 합격하는 기쁨도 있었다.

졸업한 의생들 중에는 나라를 위해 일하는 동료들이 많았다.

박서양도 독립운동을 하다가 만주로 건너가게 되었다...

에비슨 박사에게 배운데로 서양은 오직 환자만을 위한 마음

그것이 제중원의 참된 정신이며 바른 마음가짐 이였다..

 

제중원 책은 아이들에게 정말 부담없이 읽을수 있는 역사책이며

살아있는 생생한 교육이 되는것 같다..

최초의 서양병원과 의사이야기라서 아이들이 흥미진진 재미있게 보았다.. 

아이들에게 기쁨은 유익하고 좋은책을 보는것이다.

나또한 큰 기쁨중 하나가 좋은책을 골라서 같이 보는것이다..

즐거운 책읽기 좋은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