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의 끝에 서라 - 우리가 놓치고 있던 가장 쉬운 창조법
강신장.황인원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새로운 관점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것, 시각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서서 마음으로 사물을 인지하는 것 이러한 부분을 이해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머리로는 알지만 이것이 마음으로까지 전달되기까지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헬렌켈러라는 인물을 통해서 감각, 모든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을 표현하면서 바라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눈을 뜨고 보는것과 눈을 감고 보는 것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나는 이책을 읽기전까지는 오로지 눈을 뜨고만 생각했었는데 이책을 통해서 눈을 감고도 많은 것을 인지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한 간절함이 그것을 보게 한다는 것이 나에게 올 때가 올지는 모르겠다. 생소하기도 하고 그러한 생각이 나에게도 사고의 전환으로써 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사물의 일체화를 시켜야 한다고 저자는 말을 듣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단순히 그 사물로써 느끼는 것이 일체화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정말 그 사물이 되어보자는 것인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어디 쉬울까 여기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 같다. 단순히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의심하기보다는 생각을 바꿔서 접근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사물의 마음이 되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조금은 가져봤다. 시인들도 시를 쓸 때 이러한 마음으로 시를 쓰는 것이 아닐까 나도 시인들이 밟아온 길처럼 사물의 마음을 찾아보았다. 그랬더니 사물도 여러 가지로 표현하고 생각해볼 수 있었다. 계속 질문도 던져보고 관찰하면서 감성의 끝에 가보고도 싶다. 역발상도 해보고 유사점도 써보고 오감도 활용해보야겠다. 시에 대한 거리감도 조금은 이책을 통해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사물을 감성의 끝에서 바라보면서 나도 시를 쓸 수 있는 감각이 올 때 펜을 들어 시를 쓰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