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저어
소네 게이스케 지음, 권일영 옮김 / 예담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호러 작가라고만 알고 있던 소네 케이스케의 데뷔작이란다·
한 마디로 재밌었다. 이 작가도 스펙트럼이 넓은가 보다. 호러 뿐만 아니라 긴장감 넘치는 첩보물도 만족스럽다. 영화로 만들어도 재밌겠다. 이중 삼중 스파이들과 그들을 조사하는 사람들. 내가 모르는 흥미로운 세계를 들여다 보는 짜릿함이 있었다. 좀 짜증나는 건 소위 높은 자리에 앉아 대의라는 명분을 뻔뻔하게 들먹이며 아랫사람들을 필요에 따라 쓰고 버리는 소모품 취급하는 인간들의 모습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는 점. 이런건 생각하면 짜증나고 암 걸릴거 같으니까 빨리 잊고 그냥 재밌는 책 읽었다 생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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