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도시 Z
데이비드 그랜 지음, 박지영 옮김 / 홍익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책이라고는 거의 장르문학만 읽지만
아~~주 가끔씩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더 소설같고 더 극적인 논픽션을 읽으면서 희열을 느낀다.
이 책도 읽을까 말까 (그냥 영화나 볼까) 엄청 고민했는데,
읽기 시작하니 완전 빠져들어버렸다.

어릴 때 읽었던 아서 코난 도일의 <잃어버린 세계>의 모델이 된 실존 인물이 있었다니, 몰랐다. 진짜 좋아했던 책인데. 초딩때 진짜 읽고 또 읽고, 수 없이 읽었던 책인데.
이 참에 다시 읽어볼 생각이다.

책에 나온 내용은 진짜 빙산의 일각일테고 아마존을 탐험한다는 게 상상도 못할만큼 어마어마하게 힘들고 고된 일일텐데...
수 많은 사람들이 위험과 고됨을 자처해서 찾을만큼 매력적인 곳이라는 거겠지... 나는 1도 이해할 수 없지만 뭔가 멋있다는 생각은 든다.

엘 도라도,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곳.
책의 마지막 즈음엔 없구나 싶어서 뭔가 괜히 상실감? 허무함? 속상함? 암튼, 그런 마음이 들었는데...
그래도 다행히 황금빛으로 빛나는 찬란한 도시는 아니지만 과거 아마존에 문명을 이루며 살았던 큰 규모의 도시 흔적이 있다는 것이 반전처럼 마음을 달래주었다.

결론은 재밌다!!
탐험에 관한 책들 더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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