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그림의 비밀 - 우리는 그들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잉에 브로흐만 지음, 심희섭 옮김 / 섬돌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들 커가면서 언제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그림을 많이 그립니다. TV와 컴퓨터를 모를 때, 아이들은 시간만 있으면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들의 그림이 바로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성장발달단계의 표시라네요.

가계부에 끼어있는 볼펜을 꺼내서 끄적거린 그 그림들이, 낙서로만 생각했던 그 그림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였다니...

게다가 그런 그림들을 전 세계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리고 있다니... 더욱 놀랍고도 신기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지금 아이가 그리고 있는 것이 뭘까?' 라는 물음을 가져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바로 그런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책이네요.

그리고 그림에 대한 이해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이해도 넓혀주는 육아 지침서가 되는 좋은 책이네요.  

무심히 보았던 아이들 그림에 눈을 돌려보니 새삼,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것에 감사의 마음이 일어납니다.

이런 책들을 보면 한편에서는 아이들을 경쟁에 내몰고 있는 현실이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우리 아이들을 보다 아이답게,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마음을 쓰는 일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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