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들은 네가 누군지도 몰라."= 알고 있음"최애가 밥먹여주냐?"= 먹여줌. 최애가 돈 줌.팬으로서 아이돌을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돌의 삶에 개입하는 것이 이 만화의 매력이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최애의 모든 면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여주의 모습이었다. 자존감 낮은 음침한 우상과 그를 바라보며 힘을 얻는 팬. 팬인 우타게는 자존감 낮은 최애를 보며 놀라기는 해도, 그의 성격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의 모습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그를 위한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우타게를 보며 건강한 사랑이란 이런 것임을 깨닫는다. 로맨스 코미디 만화의 틀에서 선을 넘지 않고, 마구마구 귀여운 매력을 뽐내는 이 만화! 전작인 <타카네와 하나>를 재밌게 본 사람은 물론이요, 귀여운 아이돌을 보며 잇몸 만개하고 싶은 사람에게 강력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