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캠핑 물건 - 야외 생활이 충만해지는 30가지 캠핑 물건 이야기 나의 캠핑 생활 1
강성구 지음, 렐리시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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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든 친구이든 인스타그램에 캠핑사진, 불멍사진이 자주 올라온다. 아이가 조금만 크면 캠핑을 가야지! 다짐하면서도 캠핑장에서 본 사람들의 다양한 용품들을 보면 뭐부터 사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분명히 하나둘씩 알아보다가 귀찮아서 대충사거나 포기하는 일이 생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움을 받기 위해 이 책을 보며 '이 것 이 것이 필요하군'이런 생각보다 작가의 물건과 관련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었다. 작가가 소개한 모든 캠핑 물건들에 스토리가 있었으며, 특히 등산의 경험들도 많이 담겨 있었다.

'은수저보다 나무수저' 편에서는 지리산 대피소에서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일화였는데, 나 역시 대학교 때 그곳에서 배를 굶주렸고, 누군가의 컵라면을 얻어 먹어본 추억이 떠올랐다.

'침낭커버' 편에서는 야외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빠른 판단'이고, 캠핑을 하다 보면 자신이 빠른 판단을 하게 되는 것에 놀란다고 하며, 특히 결정장애를 고칠 수 있는 특효약 중 하나가 캠핑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솔깃하며 나도 캠핑을 해봐?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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