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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편의점 ㅣ 토마토문고 3
심후섭 지음, 임윤미 그림 / 좋은꿈 / 2020년 12월
평점 :
이야기 편의점
심후섭 글
좋은꿈 출판
이야기 편의점은 장편동화가 아니고
단편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야기가 고플 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읽어내려가면 되어서
편의점이라고 지었을까요?
이야기 편의점에는
40여편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부담없이 글을 읽고 싶을때
하나씩 읽고,
아이가 잠 자러 갈때
하나씩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읽고나서
아이와 질문하고 답하며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은 책 같아요.
작가 심후섭님의 글이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있다고 합니다.
어머니, 안녕히 가세요.
중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100살의 어머니가
74살 아들에게
시짱에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들의 머리는 이미 하얗게 세었지요.
아들은 돈이 없어
자전거를 고치고 수레를 만들었어요.
수레에는 먹을 것도 실었답니다.
어머니와 아들의 소풍이 시작되었습니다.
900일이나 여행을 했고
어머니는 103번째 생일을 며칠 앞두고
폐렴에 걸리게 됩니다.
어머니는 소풍 나온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며
눈을 감았습니다.
작가는 진정한 효도는
물질이 아니라 참된 마음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작가가 어떤 교훈을 주고 싶었는지
마지막에 적혀있었습니다.
저는 이미 들어본 적 있는
이야기인 것 같았어요.
글을 읽고
아이와 효도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 나누기에 좋을 것 같아요.
다음 이야기는 남편감을 팝니다란 제목입니다.
저도 예전에 마트에서
남편을 팔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글을 읽으며
아이와 한바탕 웃었어요.ㅎㅎ
작가는 이 글을 통해
좋은 사람과 결혼하려면 나부터 먼저
갖추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하나씩 읽고
이야기 나누기를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