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학교도서관 협회에서 인정하는 도서로서 유명한 책입니다. 토끼가 뚝딱 뚝딱 작은 의자를 만듭니다. 의자를 어디에 두면 좋을까 생각하던 토끼는 커다란 나무 언덕위에 팻말을 하나 만들어서 놓아두었습니다. 팻말에는 아무나 라고 적혀있습니다. 가장 먼저 당나귀가 등에 도토리를 짊어지고 오더니 도토리 바구니를 의자위에 올려놓고 당나귀는 의자옆 나무 밑에는 잠을 잡니다. 당나귀가 잠을 자는 동안 곰이 꿀을 안고 와서는 아무나의자위의 도토리를 보더니 맛있게 먹고 난뒤 그냥 가기 미안해서 꿀을 올려놓고 갑니다 그리고 곰이 간뒤 여우가 빵을 가지고 와서 꿀이 놓여있는 아무나 의자를 보고는 꿀을 맛있게 먹고 빵을 놓고 갑니다. 마지막으로 다람쥐 열마리가 알밤을 한아름 안고 와서는 아무나 의자를 보더니 맛있게 빵을 먹고 아무나 의자 바구니에 알밤을 안아름 넣어 두고 갑니다 그제서야 일어난 당나귀는 바구니에 있던 도토리가 알밤으로 바뀐걸 알고 도토리가 알밤의 아기였구나 라는 말을 남깁니다. 아이들의 세계에서는 자기것과 남의 것의 구분이 아직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던것도 내것이고 남의 것도 내것이란 아이들의 세계에서 남을 배려하는마음을 가지기란 어색하고어렵고 힘들기만 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남을 배려하여 다른사람을 위해 내것을 희생하고 아낌없이 주는것이 힘든것이 아닐까합니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책을 읽으면 그 책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도 따듯해지고 행복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토끼가만든 의자 하나로 당나귀 곰 여우 다람쥐 등 4마리의 동물들이 서로 자기가 원하는 편안한 휴식과 음식을 얻고 그 다음사람에게 선물로 놓고 가는 배려하는 마음은 아이들에게 내가 행복함으로서 또 내가 행복했던것 만큼 다른 사람도 기쁘게 해줄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마음을 가지게 해주는 따뜻한 동화책인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