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변화시키는 놀라운 정리습관 - 4-8세
이혜성 지음 / 미디어윌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아이들에게 정리습관이 필요하나 생각했어요. 저에게 필요한 책이 아닌가 하면서

지금 나이이면 정리정돈하는 법을 배워야 하니 그에 맞게 가르쳐줘야 하겠다 싶어

얼른 보았지요.

처음에 아이에게 정리정돈을 가르치라고 하면

엄마가 시키는대로 이것은 올리고 저거는 넣고 이렇게 저렇게 하는거야

라고 가르쳐 주는것이 아이에게 바른 정리정돈 습관인줄 알았습니다.

허나 이책은 저의 생각과는 반대로

흔히 어른들이 순서대로 정리하고 옷장에 옷을 바로 개어서 넣는것과는 틀리다라고 말합니다.

어른들에게는 당연한 거지만 아이에게는 당연한 것이 아니지요

아이에게는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을 한쪽으로 분류하고 나머지를 한곳으로 몰아넣는

방법이 정리정돈일수도 있다고 합니다.

요점은 아이만의 정리정돈법칙을 어른들의 관점이나 고정관념으로

그건 아냐 하고 단정지어버리거나 새로 가르치려 한다는것 말아야 한다는 말이지요.

지금까지 제가 자라왔던 제 환경과도 비교하자면

항상 부모님께서 이건 저건 이러저러 해라라고 자라와서 그런지

아이에게도 항상 주입식이었던 같습니다.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뒤통수를 맞은 기분입니다.

정말 머릿속이 하얀 백지장 같은 아이들에게 자기만의 창의력으로

모든것을 시작하고자 하는데 거기서 엄마가 만들어놓은 잣대를

억지로 집어 넣고 있었다니 아이에게 너무 너무 미안해져 다시 한번

저를 반성하게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책은 아이에게 정리정돈을 스스로 하게 하라는 법도 있지만

어른인 제가 봐도 정리 정돈이 안되는 집안일을 쉽게 쉽게 가르쳐 줘서

너무 너무 좋네요.

포옹이란 책을 쓴 저자인 존 스미스가 이런말을 했다고 합니다.

'부모가 자녀의 인생에 남겨줄 수있는 최고의 유산은 좋은 습관이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이런 구절에서 좋은 말이지 허나

다른 것도 많잖아 할수있지만 이책을 읽고난 저의 생각은

완전 달라졌습니다.

좋은 습관은 바로 어릴때부터 해오던 바른 정리정돈입니다

이 정리정돈은 주변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마음과 바른생각을 가지고

오늘 할일 내일 할일 앞으로 할일 등 먼 미래까지도 자신의 계획을 세울수있는

건설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사소하지만 지금 당장 시작해야할 정리습관 지금 바로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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