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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보다 엄마표 놀이
강혜은 지음 / 하영인 / 2020년 3월
평점 : 
저는 두 아이 엄마입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요즘은 일상이 참 많이 바뀌었죠.
당연했던 것들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고 아침이면 아이들 준비시켜 어린이집에 보내고
다시 하원하고 함께 저녁을 먹거나 산책을하고 주말이면 야외활동 .,.맘편히 해본 적이 언제인가 싶네요. 사회적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어린이집 및 공공기관은 모두 임시로 문을 닫거나 긴급보육만 가능한 상황이 되었어요. 저 역시 두 아이를 온전히 집에서 가정보육을 하며 지낸답니다. 집콕생활만 하면서 육아와 살림을 동시에 하는 건 참 힘든 일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에 티비시청이 늘어나고 동시에 스마트폰 사용도 증가하고 있었죠. 아이와 놀아주는 것에 대해 관심은 많았지만 막상 실천으로 옮기는 건 꽤나 어려운 일인 것 같았어요. 그러던 중 알게 된 스마트폰보다엄마표놀이 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첫 장을 펴서 프롤로그를 읽어내려가며 글쓴이의 공감되는 글들에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였는지..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다 같은 마음이구나 싶었네요. 목차에는 직접 엄마가 아이와 놀아줄 수 있는 주제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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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들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상에서 자주 보이는 것들로 간단하게 준비해줄 수 있다는 점도 크게 다가왔네요 ~ 사실 무언가를 해주려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구입하게되면.. 이것또한 경제적부담이 만만치 않거든요.. 일회용품, 재활용품들로 이토록 다양하게 놀아줄 수 있는지도 새삼 느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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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솔직한 마음이 담긴 글을 읽어내려가는 것 만큼이나 아이와 놀이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로 인해 이 책 만큼은 참 자주 손이 갈 것 같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내일은 무얼 만들어볼까, 아이가 어떤 걸 재미있어할까? 하고 짐작해보며 준비하는 과정도 재미나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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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이크 만들기를 직접 해보았는데요 ~
일회용그릇을 활용하여 무려 삼단케이크를!!^^ㅎㅎ
역시나 아이가 너무나 즐겁게 참여해주었어요 ! 옆에서 도와주지 않아도 스스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물감도 달라고해서 물감도 칠해보고 굳이 개입하지 않아도 직접해보면서 재미를 느끼니 저도 신기하고 재미난 시간이었어요^^ 저는 내일은 또 어떤 걸 준비해줘볼까?하는 적극적인 마음도 생겨나더라고요!! 긍정의 신호겠지요 . 다시 힘을 내서 육아를 할 수 있는 기운을 주셨네요 ^^ 감사해요. 그리고 육아맘 및 주양육자들에게 쉽고 간단하게 놀이를 알려주는 첫 책으로 너무 강력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