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비룡소 클래식 56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모리스 를루아르 그림, 염명순 옮김 / 비룡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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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는 하나를 위하여,


하나는 모두를 위하여."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를 읽지 않아도 주인공

다르타냥 (달타냥이 더 친숙하다지만!)과

작중 명대사인 '모두는 하나를 위해,하나는 모두를 위해'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비룡소 클래식에서 만난 고전 <삼총사>는 갈리마르 죄네스 출판사의 

축약본을 원문으로 삼아 출간했다.


​몰락한 지방 귀족의 아들 다르타냥이 국왕을 지키는 총사가 되기 위해 

아버지가 주신 세 가지 선물 (15에퀴와 조랑말, 충고)을 가지고 집을 

떠난다. 파리에 도착한 다르타냥은 이름난 세 총사인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와 차례로 만나 시비에 휘말려 결투를 하게 된다. 

그덕에 검술 실력을 인정받고 삼총사와 연대하여 다양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17세기 배경의 역사적 사실에 허구적 인물을 가미해 몰입과 재미를 더한

<삼총사>는 각각의 인물이 펼쳐내는 개성과 역동성, 자유분방함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현대의 관점에서는 어긋나는 도덕성과 기이한 행동에 의아함이 들기도 했지만 

어쩌면 이를 통해 당시의 세태를 인물을 통해 드러낸 것이 아닐까 추측되었다. 


​소설의 주인공은 네 명인데 왜 책 제목이 <삼총사>일까?

원래 뒤마가 이 작품을 신문에 보낼 때 제목은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였다.

그런데 '르 시에클'지의 담당자가 <삼총사>라는 제목을 제안했다. 

뒤마는 주인공이 네 명인데 삼총사라 부르는 것은 모순이지만, 

이 점이 오히려 마음에 든다고 받아들였다. 

내용을 보면 다르타냥이 소설 끝에 이르러서야 총사가 되고, 

그의 시점에서 바라 본 삼총사의 이야기에 가깝기 때문에 

<삼총사>라는 제목이 더 알맞다는 주장이었다.


​모리스 를루아르의 사실적인 그림이 소설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그림으로도 생동감과 자유가 느껴지는 세 총사와 다르타냥!


그들의 호연지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불멸의 고전 <삼총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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