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지만 과학입니다
스테판 게이츠 지음, 이진선 옮김 / 예림당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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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편식끼가 있는 루시양이 꼭 읽어봐야 할 책
예림당 DK 음식이지만 과학입니다

양파를 자르면 왜 눈물이 날까요?
고추는 왜 매울까요?
팝콘은 왜 톡톡 터질까요?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속에 놀라운 과학이 숨겨져 있다고 말하는 스테판 게이츠와 함께 음식에 관한 모든 것을 요리조리 살펴보는 시간이었어요.

알록달록한 색감과 실험도구가 그려진 책표지가 루시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와~ 재미있겠다” 하며 얼른 읽어 보고 싶다네요^^
도대체 음식 속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 궁금해하며
목차를 살펴보았어요.
루시가 흥미있어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어떤 부분이 재미있을지 훑어 보았어요.

먼저, 음식의 탄생 과정부터 설명되어 있어요.
우리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음식을 섭취하는데 음식의 에너지는 식물에서 만들어지고 식물은 광합성이라는 화학반응을 해서 에너지를 만든다고 해요.
햇빛이 꼭~필요하다는 말!
광합성 과정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한 눈에 딱! 이해할 수 있어요.

음식이란 다양한 방법으로 조합된 화학물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음식 속에는 3대 영양소, 미량 영양소, 식이섬유, 물, 비영양소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고 해요.
그래서 건강을 위해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를 해야한다고 해요.
루시는 이 부분에서 엄마를 보며 배시시 웃더라고요
아마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걸 느꼈겠죠?

또한 음식의 맛과 냄새, 요리하는 과정까지 모두 과학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요.
우리 루시가 좋아하는 과일인 바나나에 대한 부분부터 읽어보았어요.
마침 오늘의 간식이 바나나 ??
바나나를 먹기전 바나나의 익은 정도를 살펴보았어요. 우리집 바나나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사이네요.
노란색 바나나에 갈색 반점이 생길때가 제일 맛있을 때라고 하네요.
탄수화물의 당분이 증가하기 때문에 그렇군요.
요즘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슬라임^^
루시양도 매일 하는 말이 “슬라임 사줘~” 인데요,
천연 슬라임을 만들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아주 집중해서 읽더라고요.
주말에 꼭! 직접 슬라임을 만들거라고 말이죠.
일반 가게에서 파는 슬라임은 몸에 안좋은 화학물질이 잔뜩 들어 있어서 평소에 안 사주거든요.
이제 집에 마쉬멜로를 사 놔야 할 것 같네요~
이렇게 집에서 실험할 수 있는 부분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점이 좋아요.

풍선껌을 좋아하는 루시가
‘껌은 어떻게 만들어진거야?’
‘껌은 옛날에도 있었어?’ 하고 물었던 적이 있었는데,
여기에 바로 그 해답이 있네요^^
책을 읽으면서 껌을 초콜릿과 함께 씹으면 사라진다는 걸 알게된 루시가 학교에 가서 친구들한테 껌이 사라지는 마술을 보여줄거라고 해요^^
아마 친구들은 엄청 신기해 하겠죠?

과학실에서 배우는 과학원리가 아닌 우리가 먹는 음식을 통해서 알게 되는 과학원리를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이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과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과학이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되지만
[DK 음식이지만 과학입니다] 는 생생한 사진과 독특한 이야기 구성으로 쉽고도 재미있게 과학을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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