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 꿈을 꿨다고? 비룡소 창작그림책 4
김한민 글.그림 / 비룡소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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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책표지와 멕시코도롱뇽(우파루파)와 주인공이 침대에서 체스를 두는 장면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꿈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주인공이 누워 꿈속으로 빠져든다.

이책은  주인공의 꿈속에 매일매일 다양한 양서류 친구들이 나타나는 이야기다.

신비한 양서류에 맞춰 꿈의 이름이 정해지고 이야기가 펼쳐지는 양식이다.

자장가꿈에서는 아기 도롱뇽이 주인공의 침대에 등장하는데 이끼이불을 좋아한다는 습성을 알고

 주인공이 이끼를 덮어주려는 모습이 잘드러나 있고 아기도롱뇽을 잘 보살펴주고있다.

 

외롭고 상처받은 나무개구리가 등장하는데 작가는 인간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함부로 방치되어서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들을 나무 개구리를 통해 나타내고 싶은듯하다.주인공이 상처받은 나무개구리에게 손을 내밀어 어루만져주는 모습을 통해 작가는  인간이 자연을 대하는 방법을 알려준다.관심과 사랑...

눈물꿈에서도 영원을 보살펴주고 함께 있어줄것을 약속하는 모습에서 인간과 자연은 공존함을 알려준다.

음악회 꿈에서는 주인공이 음악을 연주하면 피부를 통해서 느낀다며 양서류의 특징을 알려준다.

포근한 꿈에서는 엄마를 잃은 올챙이들을 하나하나 엄마처럼 안아주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이책은 동물학자 제인구달이 추천한 책이다.이책은 멸종위기에 처한 양서류들을 인간이 좀더 관심을 가지고 돕고 보호해야한다는 내용을 꿈을 통해 깊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무심코 보았던 개구리를 포함한 양서류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도움이 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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