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뻔했던 이야기 햇살어린이 77
이주영 지음, 김홍모 그림 / 현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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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표지와 제목을 보고서는 조금은 무서운 이야기인줄 알았다. 책을 읽기전 작가소개나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아~어떤 이야기인지 알게 되었다. 지금도 죽을뻔 했던 이야기를 과거의 이야기로 만들어내고 있는 작가님의 대단한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내가 지냈던 어렸을때보다 더 과거인 작가의 그 시절이 어느정도 상상이 가지만, 지금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폭탄을 발견하고 동굴에 들어가고 강물에 빠지는 일은 지금은 정말 경험할수 없는 일들이다. 상상을 하며 함께 모험심으로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겪는 죽을뻔한 이야기는 이런 자연속에서 겪은 이야기가 아닌 도시안에서 자동차나, 공사장등 위험한 것들에 의한 노출되는 경험이라 조금은 씁쓸한 느낌이었다.

이 일곱가지 죽을뻔한 이야기에서 주인공이 살아남을수 있었던 공통점이있다. 바로 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반짝 차리면 된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되더라도 겁을 먹지말고 일단 그 상황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빠른대처를 해야한다는것이다. 그런것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것이다. 도전이 있고 그 과정에서 반드시 배우는게 있으며 이런것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벗어날수 있는 힘이 발휘되는것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서로 이런 경험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위험에 대처하는 지식과 지혜를 나누어 갖는것이 당황하지 않고 용기있게 움직일수 있는 조금한 씨앗을 심는일이라고 표현하였다.

이 책을 읽고 나도 아이에게 내가 겪었던 죽을뻔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다행히도 나는 죽을뻔했던 하나의 경험이 있었다.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든지 그런 일을 겪을수 있고 운이 좋을수도, 운이 나쁠수도 있지만, 그런 일을 미리 예방하고 조심할수 있다는것을 나에게도 아이에게도 다시 한번 상기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겨 낼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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