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책 - 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이야기
이소영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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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를 아름다운 세밀화와 같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책입니다. 처음부터 읽으면 계절감이 느껴지고, 흥미있는 식물부터 마음 가는 대로 읽어도 재미있어요. 고서적 디자인이 세밀화와 잘 어우러져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지만, 활자에는 얼룩을 피해주셨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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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시다모 디카페인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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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의 산미와 캐러멜 단맛, 묵직함이 느껴져요. 마시고 난 후 입과 코안에 잠시 머무는 커피향에 기분전환이 되네요. 디카페인은 커피든 차든 다 맛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커피는 좋네요.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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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시다모 난세보_2020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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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으로 마셨는데 산미가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상쾌해요. 전체적으로 가볍지 않지만 부드럽네요. 세번 마셨는데 단맛은 잘 모르겠네요. 맛과 향기는 알라딘 커피 중에서 구지 모모라와 산수유 사이 정도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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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드 산수유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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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에서 맛있는 코코아 향기가 나요. 핸드드립으로 막 내려서 한모금 마셨을 땐 시원한 느낌으로 착각할만큼 굉장히 산뜻했습니다. 부드럽고 가볍지만, 식으면서 중후한 구수함과 쌉싸름한 달콤함이 은은하게 납니다. 알라딘의 다른 원두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미는 아주 적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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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드 동백꽃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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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은 땅콩처럼 고소한 향이 나요. 제 입맛에 단맛은 잘 모르겠지만, 끝에 느껴지는 은은한 산미에 전체적으로 부드러워 매일 편하게 마시기 좋은 커피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알라딘 커피 기준으로 멕시코와 에티오피아를 맛있게 마셨고, 콜롬비아 산타 로사가 가장 무난했다고 느낀 취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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