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코스타리카 라스 로마스

코스타리카 라스 로마스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7월

핸드드립으로 진하게 내려보았는데 쨍한 산미, 설탕을 구운 듯한 단맛, 마시고 난 후에 남는 고소함도 좋습니다. 최근 알라딘 커피 중 가장 인상적이에요. 구지 모모라, 멕시코, 시다모 디카페인 외에는 한두번 주문하고 말았는데 코스타리카는 꾸준히 주문할 것 같습니다.

[100자평]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레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레코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7월

고소하면서 산미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핸드드립으로 마시고 있는데 끝에 장맛이 난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제 기억으로는 구지 모모라부터 지금까지 맛본 알라딘 원두 중에서 가장 가벼운 것 같아요. 아이스로 마시니 장마의 꿉꿉함을 산뜻하게 날려주네요.

[100자평] 엘살바도르 엘 보르보욘

엘살바도르 엘 보르보욘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7월

과일처럼 상큼하고 단 향미가 은은하고 보리차처럼 구수한 맛과 미끄러운 느낌이 나요. 조금 진하게 핸드드립으로 마셔봤는데 뭔가 좀...조화롭지 못한 인상을 받아서 얼음 가득 넣고 아이스로 바꿔봤는데 뜨거울 때보다 나은 것 같아요. 가볍고 상쾌한 느낌이 확 살아서 여름 커피같달까요?

[100자평] 블렌드 수국

블렌드 수국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7월

정말 레몬같은 산미에 단맛이 진한 커피네요. 아이스로 마시니까 단맛이 찐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100자평] 과테말라 엘 소코로

과테말라 (2020)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7월

가볍지 않은 단맛, 은은한 체리향과 어우러지는 새콤한 산미가 입안에 쫙 퍼지는 듯해요. 꼭 오렌지 주스 마신 것 같아요. 제 입맛에는 판매 중인 알라딘 원두 중 이 원두에서 산미를 가장 강하게 느꼈는데 신맛을 좋아하는 취향이라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