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찐만두 씨 사계절 그림책
심보영 지음 / 사계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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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너무 귀욤귀욤 따뜻따뜻한 책이에요! 냉동마을의 여러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장면을 읽어주며 많이 찔렸네요 ㅋㅋ 그림이 너무 아기자기 이쁘고 중간중간 빵빵 터지는 유머까지있어 아이들과 재밌게 읽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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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체력왕 - 땀 흘리는 여자들의 근력 연대기
강소희.이아리 지음 / 미디어창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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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런 책이다.

운동 잘하는 여자들의 활약상이 아닌 내 몸을 그리고 마음을 사랑하고 들여다 볼 줄 아는 책.
운동은 살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몸을 쓰며 땀을 흘리며 그동안 몰랐던 내 근육의 존재와 나의 가능성을 확인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
올해 휴직하며 세웠던 계획 중 하나는 운동. 특히 요가였다. 3일동안 요가원 문앞을 서성이다 시작한 요가는 내 몸에 곳곳에 근육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다.(심지어 앞목근육통을 겪기도 했다ㅋ)
6개월째 요린이인 나는 어깨서기라는 목표가 있는 조금씩 강해지는 팔힘과 견갑골 근육의 존재를 알아가며 보람을 느끼는 중이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며. 처음 만나는 운동에 도전하며 웃고 좌절하기도 하는.. 그럼에도 늘 운동갈 때마다 자신과 싸우는 나와 같은 그녀들을 보며 왠지 모를 위안과 힘을 얻는다.

그러므로 같이 간다.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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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수록 풍요롭다 - 지구를 구하는 탈성장
제이슨 히켈 지음, 김현우.민정희 옮김 / 창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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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톤의 성장곡선을 쳐다보고 있는 달팽이.

뭔가 꿈꾸는 것 같은 디자인과 '지구를 구하는 탈성장' 이라는 문구...

이게 가능할까? 라는 의문으로 첫 페이지를 넘기게 된 책이다.(뒷면 재생용지를 사용했다는 문구를 보며 왠지 미소를 띈채 ㅎ)

사실 요즘 나의 화두는 '절멸'이다. 기후 위기와 점점 배타적이 되어가는 우리들. 점점 우리를 위협하는 바이러스들. 우리는 지구를. 그리고 우리를 절멸로 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상황이 나타나게 된 역사와 해결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 바로 '적을수록 풍요롭다.' 였다.

1장. '많을 수록 빈곤하다' 에서 인클로저 부터 시작되는 자본주의의 발전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오게 되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소수의 이익을 위해 자본주의는 다수의 노동자를 만들어냈고 자연을 무자비하게 파괴했으며 식민지를 만들고 지금까지 자원의 수탈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가정내에서는 여성을 무임금의 가정주부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성장'이라는 단어에 가려져 있다.

하지만 계속 성장한다는 것은 가능 한가? 아니. 이 상태로 성장만 한다는 게 과연 옳은 것일까?

만약 운동 선수가 자신의 몸을 살피진 않고 수단과 방법(약물등)을 이용하여 기록을 세우는 것에만 매달린다면. 그 선수는 결국 어떻게 될까? 아마 결과는 다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기록도 중요하지만 어느 순간에는 쉬며 자신을 돌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그러할 시기이다.

하지만 성장하지 않는다면.. 왠지 못살게 될 것 같고, 가난해질것같은 불안이 급습해온다. 그에대한 답을 저자는 2장 '적을수록 풍요롭다.'에서 다룬다.

GDP와 평균 수명, 그리고 행복은 정비례 하지 않는 다는 것. 오히려 GDP가 낮은 코스타리카 같은 경우는 오히려 평균 수명과 행복지수가 높으며 자연 보호도 잘 되고 있는 국가이다. '이게 가능할까?' 라는 의문과 함께 읽기 시작했지만.. 읽다보면 내 마음속에 희망이 생기는 느낌이다. 그리고 자본주의에 대항할 수 있는 건 건강한 민주주의가 아닐까. 그러기 위해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다수가 되길 바래본다.


P120
우리가 계속해서 쌓여가는 대멸종 위기에 관한 통계 수치에 너무나 태연하게 반응하는 것은 놀랍지 않다. 우리는 이러한 정보를 놀랍도록 침착하게 받아들이는 습관을 갖고 있다. 우리는 눈물 흘리지 않는다. 속상해 하지도 않는다. 왜 그런가? 인간을 근본적으로 나머지 생명 공동체로부터 분리되어 있다고 이해하기 때문이다. 비인간 종들은 저밖에, 환경 속에 있다. 그들은 여기에 있지 않으며, 우리에게 속해 있지도 않다.



P173
인류세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성장이 외적 한계에 부딪힐 때까지 앉아서 기다릴 수만은 없다. 우리 스스로가 성장을 제한하기로 선택해야 한다. 경제가 지구의 위험 한계선 내에서 작동하도록 재조직하고, 우리가 생존을 위해 의존하는 지구의 생명 시스템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P368
혼자 존재하는 것은 없다. 개별성은 환상이다. 지구상의 생명체는 관계적 존재들이 서로 얽힌 그물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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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안개초등학교 1 - 까만 눈의 정체 쉿! 안개초등학교 1
보린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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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소녀 묘지은과 더 의문의 아이 조마구!! 친구를 사귀어가는 이야기 속에 오싹오싹한 사건들이 들어있다. 1편을 읽으며 한가득 생긴 궁금증들... 2편이 얼른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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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미치게 하는 정원이지만, 괜찮아
윌리엄 알렉산더 지음, 황정하 옮김 / 바다출판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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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유쾌하다..
그럼에도 정원이 가지고 싶어지는 책 ㅋㅋ
좀 작은 면적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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