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기분좋아지는 소설을 읽었다.의식의 흐름처럼 전개되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고민들. 그리고 따뜻한 관심과 선한 영향력까지.아이돌을 좋아하지만 친구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까 두려워 선뜻 말하지 못하는 정원. 그리고 같이 하지만 거리가 느껴지는 친구들. 오히려 sns 친구 달이가 제일 친하게 느껴지는 정원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친구들이 등장하며 정원의 하루하루가 변하게 되고 그 관심이 다른 친구에게 까지 전해지게 되는 그 과정이 참 따스했다.변화하는 정원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너무 행복했던 소설이다.학생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