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사서함 Letter Book 2 - 11:00 p.m - 06:00 a.m.
Archive99 지음 / 인사이드아트 / 2024년 3월
평점 :
품절


책 디자인부터가 감성적이고

디자인에 공을 들여

보는 사람으로썬 선물 받는 느낌,

비밀을 열어보는 느낌입니다.

각 챕터마다 플레이리스트가 있습니다.

일부러 시간에 맞게 육퇴 후

조용한 밤에 읽으니

책이 의도한 느낌과

비슷한 감정이 들지 않았나 싶어요.

음악을 들으며 시집 같은 인생사들의 내용을

읽어 내려가면 그 감정이 배가 됩니다.

몰입도도 좋아지고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하루 열심히 살고 차분한 마음으로

정리되는 기분이랄까요~


대부분 연애, 사랑, 짝사랑, 이별 등의 내용이지만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 인정)

그래서인지 결혼한 주부임에도

그 감정과 애틋함이 그립고

부럽고 간질간질합니다.


저렇게라도 마음을 글로 표현하면

내 마음도 치유되고 힐링되고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사막 같은 마음에 단비나 꿀 같은

감성의 세포를 깨워주는 책입니다.


책을 읽고 나니

인간은 역시 함께하는 동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워하고 미워하고 증오하고

사랑하고 애틋하고 미안해하고

보고 싶고 이런 감정이 들 수 있는 것에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저 새벽을 참 좋아하지만

덕분에 오랜만에 나의 감성이

모락모락 피워 오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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