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잘 알고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들이지만그래서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었습니다.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아이와 읽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길라잡이가 되어 주는 책인것 같습니다교과서 속에 머물러있던 근현대소설이 오늘을 살아가는 나외 아이들의 생각을 이어주며깊이있는 나눔을 할 수있을것 같습니다
표지의 강렬함에 시선이 머문다.캄캄한 밤, 왜 아이는 잠이 오지 않았을까?속표지에 눈을 부비며 일어나는 아이가 앉아있다.그 아이 옆 환하게 빛나는 작은 배....무언가에 이끌리듯 이내 아이는 걸어나오고 작은 항구에 배를 띄운다.작은 배위로 올라타며 아이의 여행이 그렇게 시작된다.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지만그럼에도 아이의 여정은 멈추지 않는다.우리 인생의 여정도 그렇게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어떤 날은 아이처럼 그냥 잠이 들어버리기도 하고그러다가 눈을 뜨면 찬란한 태양의 빛이 나를 비추기도 한다. 나의 의지로 살아가는 날들과 그렇지 않은 날들의 반복 속에서도 시간은 동일하게 흐른다.그러다 문든 삶의 의지를 다해 나아가고자 할 때,어느새 비가 그치고 아름다운 무지개가 기다리는푸른 바다와 하늘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