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으로 산다는 건 - 팀장에 의한, 팀장을 위한, 진짜 대한민국 팀장의 책 팀장으로 산다는 건 1
김진영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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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으로 산다는 건(김진영)>

리더십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21년에 회사 안에서는 답을 찾기 조심스럽고 어려워 외부에서 답을 찾으려 노력했다. 그리고 글과 강연을 통해 적잖게 위안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산재해 있던 내 가치관이 간단명료하게 정리된 SNS의 한 짧은 글은 무척 공감이 가서 아직도 내 생각과 행동의 일부분을 지배한다.

이 주옥 같은 글을 따라가보니 글쓴이는 팀장 13년 경력에 네이버 카페 <팀장클럽>의 시삽 활동까지하고 계셨다.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시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때마침 이 책의 출간을 앞두고 계셨는데 페이스북에서 책표지 시안에 대한 의견을 물으셨을 때, 마치 내가 책을 내는 것처럼 관심을 가졌던 기억이 난다.

막연한 고민만 많았을 뿐, 리더십에 대한 이해도도 낮고 팀장도 아니었던 지라, 이론-실무 순서로 알아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권오현 작가님의 <초격차> 2권을 먼저 읽고 이 책을 읽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평을 못남겼는데 며칠 뒤 직접 뵐 기회가 생겨 다시 한 번 읽었다.

이 책의 색깔은 '현실적'이라는데 있다. 누구나 공감하는 뻔하고 당연한 이론이 아니라, 리더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경험기반 현실적인 실무를 다룬다. 이 한 권으로도 팀장 직책에 연착륙할 수 있을 것 같은 깊이와 실용성이 느껴진다.

이 책은 팀장으로서의 고민을 곳곳에 녹이고 해법을 제시하나, 어렵게 쓰이지 않았다. 쉬운 설명은 그 주제에 정통해야만 가능한데, 작가분이 그렇다.

이 책에서는 리더는 일이 되게 하는 사람이고, 구조를 관리하는 사람이라 했다. 경영관리 업무를 어느정도 해오며 느끼는 바는 <호밀밭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는 것. 현업에서 충분히 역량발휘할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어 준 후 제대로 뛰지 못하는데 챌린지를 하는 동시에 잔디로 교체하거나 운동장을 더 넓히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스스로를 챌린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더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임원진은 회사의 흥망성쇠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직원들과 그 가족들 개개인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직책이라는 점에서, 이 책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단순히 자리가 임원인 사람이 아니라, 임원급의 사람이 그 자리에 있어야 하겠다.

#팀장으로산다는건 #김진영 #팀장클럽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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