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지 - 두려움은 반응이고 용기는 결정이다
최익성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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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 게 없는 일상의 반복 같지만
그 속에서 생각보다 많은 용기를 내며 살고 있었다.

책을 통해 이를 깨달은 순간, 아직 내지 못했던 용기도
어렵지 않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격려하고 따끔하게 충고하며 용기 낼 기운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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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으로 산다는 건 - 팀장에 의한, 팀장을 위한, 진짜 대한민국 팀장의 책 팀장으로 산다는 건 1
김진영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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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으로 산다는 건(김진영)>

리더십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21년에 회사 안에서는 답을 찾기 조심스럽고 어려워 외부에서 답을 찾으려 노력했다. 그리고 글과 강연을 통해 적잖게 위안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산재해 있던 내 가치관이 간단명료하게 정리된 SNS의 한 짧은 글은 무척 공감이 가서 아직도 내 생각과 행동의 일부분을 지배한다.

이 주옥 같은 글을 따라가보니 글쓴이는 팀장 13년 경력에 네이버 카페 <팀장클럽>의 시삽 활동까지하고 계셨다.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시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때마침 이 책의 출간을 앞두고 계셨는데 페이스북에서 책표지 시안에 대한 의견을 물으셨을 때, 마치 내가 책을 내는 것처럼 관심을 가졌던 기억이 난다.

막연한 고민만 많았을 뿐, 리더십에 대한 이해도도 낮고 팀장도 아니었던 지라, 이론-실무 순서로 알아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권오현 작가님의 <초격차> 2권을 먼저 읽고 이 책을 읽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서평을 못남겼는데 며칠 뒤 직접 뵐 기회가 생겨 다시 한 번 읽었다.

이 책의 색깔은 '현실적'이라는데 있다. 누구나 공감하는 뻔하고 당연한 이론이 아니라, 리더들만이 공감할 수 있는 경험기반 현실적인 실무를 다룬다. 이 한 권으로도 팀장 직책에 연착륙할 수 있을 것 같은 깊이와 실용성이 느껴진다.

이 책은 팀장으로서의 고민을 곳곳에 녹이고 해법을 제시하나, 어렵게 쓰이지 않았다. 쉬운 설명은 그 주제에 정통해야만 가능한데, 작가분이 그렇다.

이 책에서는 리더는 일이 되게 하는 사람이고, 구조를 관리하는 사람이라 했다. 경영관리 업무를 어느정도 해오며 느끼는 바는 <호밀밭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는 것. 현업에서 충분히 역량발휘할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어 준 후 제대로 뛰지 못하는데 챌린지를 하는 동시에 잔디로 교체하거나 운동장을 더 넓히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스스로를 챌린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더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특히, 임원진은 회사의 흥망성쇠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직원들과 그 가족들 개개인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직책이라는 점에서, 이 책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단순히 자리가 임원인 사람이 아니라, 임원급의 사람이 그 자리에 있어야 하겠다.

#팀장으로산다는건 #김진영 #팀장클럽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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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트렌드 노트 - 라이프스타일의 시대에서 신념의 시대로 트렌드 노트
신수정 외 지음 / 북스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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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에서 핫한 바이브컴퍼니의 송영길 대표님이 한 유튜브방송에서 언급하신 책을 읽었다.

세상이 너무 급변해서 따라가기 벅차고 불안한데, 연말연시에 트렌드 관련 책을 읽으면 적잖게 안심 된다.

데이터에 기반한 사회현상과 개인심리를 다룬 이 책은 월 1.9만개의 키워드 분석을 통해 최종 7개의 키워드(시간, 기록, 남자, 현실, 연대, 열정, 과금)를 도출하여, 그 기저에 있는 세계관/자기인식/소통방식의 변화를 설명한다.
그 중에 시간, 기록, 연대에 특히 공감갔다.

1. 시간
코로나 영향으로 장소는 제약됐지만, 자기만의 시간은 늘었다. 플랫폼의 성장이 취미가 수익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었기 때문에 이 자율시간은 자연스럽게 취미로 채워지게 됐다. 그 속에서 개인의 정체성이 재생/활성화 되며, 기존의 특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생활습관인 루틴에서, 좀 더 긴 호흡으로 자기만의 의식을 만들어 내는 리추얼로 진화했다.

2. 기록
'무리의 시대에서 무인의 시대로 가고 있다.'
MZ세대 주도로 보여지는 용도의SNS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다시 읽어보는 일기장으로, 일상을 올리는 수단으로서 자리매김하며 블로그가 부활했다. 지속적으로 무언가를 꾸준히 하고 그것을 콘텐츠로 만들어 의미를 생성한다. '열심히'는 몰라도 '꾸준히'는 확실히 통하는 가치가 되었다.

3. 연대
'이 시대 동질감은 잘 가꾸어진 정원이 아니라 자연발생적 이끼군락에 가깝다.'
각자의 공간에서 각자의 관심사를 추구하게 되면서, 동질감을 느끼는 방식이 변화한다. 소속된 조직이 아니라, 같은 신념과 생활양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표현하면서 연대감을 느낀다. 나이키 러닝크루는 동호회와 달리 멤버들이 한날 한시에 모이지 않아도 된다. 같은 행동과 신념을 공유하는 순간 연대감이 형성된다. 새 시대의 동질감은 테두리와 위계질서가 있는 조직이 아니라, 개인이 팔을 걸고 이합집산하는 모습이다. 기업이든 사회든 도약하기 위해서는 내 메시지를 받아들일 사람과 팔을 걸고 있어야 한다. 지금이 팬덤의 시대라 불리는 이유다.

아울러, 이 책은 MZ세대라는 모호한 세대 통칭을 Z세대 관점에서 세분화한다. 밀레니얼 세대가 같은 취향 속에서 디테일과 퀄리티 등 깊이를 강조하며 위계가 있는 다름(퀄리티/디테일)을 추구했다면, Z세대는 취향의 너비와 다름에 대한 강박이 크며, 다름 그 자체(희소성)와 솔직함/진정성을 강조한다. 리스펙(너다움을 인정하는 동시에 나다움을 인정받는다), 생리얼(연출하지 않고, 리얼하고 참담한 것도 공유하며, 세계관/뒷이야기에 열광한다), 갓생(God + 삶; 갓생을 이루기 위한 원동력이 열정)이라는 키워드로 대변 된다.

데이터 기반의 분석 보고서라 현실적이고 공감간다.
보편적이고 변하더라도 속도가 더딜 줄 알았던 내 가치관도
급변하는 사회변화 속에서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낡은 것이 된 것 같아 슬프다.
세상이 이미 이렇게 변하니, 나도 이제 변화하지 않을 이유도 여유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2트렌드노트 #바이브컴퍼니 #빅데이터 #신념의시대 #Z세대 #생리얼 #갓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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