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 체이스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장편소설. 소미 미디어 출판사에서 10만 부 기념 특별 에디션으로새로운 옷을 입고 나온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설원을 배경으로 하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 작품 눈보라 체이스.필자는 저자의 소설을 좋아하기에 이번에도 역시나 큰 기대를 하며 읽었다. 일단, 지금이 겨울이기도 하고 스키장을 안간지 오래돼서 그런가 읽는 내내 스키장 가고 싶었었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스노보드 에세이를 쓸만큼 좋아한다고 하던데,책 안에 새로운 정보도 많이 알게 되었고 흥미로웠다. 이 책의 주인공은 다쓰미. 다쓰미는 현재 대학생으로 스노보드를 좋아하고 즐긴다.혼자 스노보드를 타러 갔을 때그곳에서 다쓰미는 한 여성을 만나게 된다.이 여성은 사진을 찍고 있었고 다쓰미는 정말 우연으로 사진을 찍어주게 된다. 이 초반의 나오는 여성은 이 소설의 중요한 인물 '여신'이다.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 고스기 형사.고스기는 한 사건을 맡게 된다. 바로 살인사건!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는 다름 아닌 다쓰미로 좁혀진다.다쓰미는 살인 사건이 벌어진 날 혼자 스노보드를 탔다는 증거를 찾으러사진을 찍어줬던 여성을 찾으러여신이 자주 간다는 대화를 추측하며 스키장으로 향하고 고스기는 다쓰미를 뒤쫓으러 스키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이 둘은 같은 지역 스키장에서 만나게 되는데...과연 이 둘의 숨 막히는 추격전의 결말은 어떤 반전으로 다가올지 책 속에서 확인해 보길 바란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가독성이다. 빠르게 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서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이다. 그리고 미스터리이기도 하지만 휴먼이기도 한 저자만의 분위기가 있다.하지만, 아쉬운 점은 긴박한 긴장은 생각보다 없다!생각보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그래도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재밌다는 건 변함없다. 겨울이 끝나간다. 아쉬운 겨울, 설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와 스릴러 그리고 추리 추격 모두 갖춘 이 소설을 적극 추천하며 서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