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더 미세스 - 정유정 작가 강력 추천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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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미세스 저자 메리 쿠비카 장편소설.


미국의 뉴욕 타임스,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굿 걸>로 스트렌드 크리스틱 어워드 최고의 데뷔작으로 올랐고
이외에 <프리티 베이비><돈트 유 크라이> 가 있다고 한다.


처음 읽는 저자의 소설이었지만,
많은 독자들이 그렇듯 정유정 작가의
극찬한 추천 말로 기대가 되었던 소설이다.


심리 스릴러 반전 소설인 이 책은 먼저 굉장히 재밌다.
전개도 구성도 모두 훌륭하고
반전 또 한 좋았다.

다만, 중간에 이미 반전이 보이기도 하고
많은 다른 독자들의 서평에서 결말을 암시하는 제목들 때문에 좀 아쉬웠다...
필자는 우연히 서평을 본 게 아니라 누군가 올려둔 제목을 보고
결말을 예상해서 재미가 반감되었다.
미리 말하는 이유는 필자처럼 읽지 않았음 해서이다.


주인공은 세이디.


세이디는 응급의학과 의사, 남편 윌은 시간제 교수
그리고 어린 두 자녀를 둔 네 가족이다.
이 네 가족은 남편의 누나의 자살로 인해
누나 앨리스의 딸 이모젠의 보호자를 맡게 된다.


"평탄하고 행복한 성장기를 보내지 못한 것 같았다.
이 집과 상속재산, 계좌에 남은 얼마의 돈
그리고 조카를 돌보는 것이
우리 앞으로 적힌 유언장의 내용이었다."

P13


원하지도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작은 섬마을로 오게 된 세이디는
처음 만난 이모젠이 어딘가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반항심과 삐뚤어진 전형적인 10대의 모습 그대로인 이모젠은
세이디와의 가족과 겉돌며 어쩔 수 없이 함께 지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좁디좁고 조용한 섬마을에
세이디의 이웃집 모건의 살인사건이 벌어지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모건의 앞집에 사는 노부부의 말에 따르면
세이디가 피해자 모건과 싸우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증언을 하게 된다.
하지만, 세이디는 기억나지도 않고 왜 거짓 증언을 했는지 의문스럽기만 하다.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 카밀.
카밀은 세이디의 남편 윌을 보고 첫눈에 반한 여성이다.
이 여성은 윌과 바람을 피운 외도녀로 나오는데,
이미 섬에 들어오기 전에 세이디에게 바람을 피운 걸 윌은 걸리게 된다.
그러니 카밀이 당연히 외도녀의 입장이고
윌의 주위를 집착적으로 맴도는 모습이
점점 도를 지나친 행동으로 나온다.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 마우스.
마우스는 어린아이의 시점으로 나온다.
아빠가 새엄마를 데려와서 지내는
전형적인 아이의 시각으로 풀어진다.


당연히 여기까지 읽으면 마우스는 모건의 자녀
카밀과 이모젠의 의문스러운 행동들,
세이디의 억울한 모습으로
범인의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히긴 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반전으로 독자들을 놀래키는데..
그 결말은 책 속에서 꼭 확인해보길 바란다.

넷플릭스 드라마로도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영상화되면 재밌을 거라 생각 든다.
그만큼 긴장감이 엄청나다.


가독성이 좋기 때문에
더운 휴가지에 읽기 딱인 미스터리 소설을
적극 추천하며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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