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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스미스 여사는 내 신경을 긁을까? - 일상에서의 소소한 자유를 향한 여정
애니 페이슨 콜 지음, 원성완 옮김 / 책읽는귀족 / 2019년 1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 스미스 여사는 내 신경을 긁을까?
저자 애니 페이슨 콜 책 이 도착했다.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이
건강해지기 위한 좋은 습관을 가득 담은
자기 계발 책이다.
중점적으로 담겨 있는 내용은
'휴식'과 '이완'에 관한 이야기인데
건강해지기 위해 긴장을 하지 않는 방법을
이해가기 쉽게 담아냈다.
저자는 대학교에서
정신집중, 긴장 이완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수업을
30년 동안 학생들에게 가르쳤고
대학 총장과 학생, 학부모 전문가들이
이 강의를 지지했다고 한다.
아마 현대사회에 급격한 변화의 사회 속에서
점점 예민해지는 자신을 발견하는 요즘,
본인에게 도움과 힘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읽어보려고 이 책을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 든다.
나도 마찬가지로 그런 기대로 인해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그럼 기대를 품고 책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보자,
30가지의 소제목을 가지고 풀어지는 내용은
생각보다 행동으로 옮기도 쉬운 방법들이다.
"이 책의 목적은 우리에게 해로운 습관들을 짚어내고
실질적인 치유법을 제안하는 것이다. "
p16
먼저, 저자는 말한다.
자기 주도적인 태도로
힘을 회복해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이다.
가만히 있어서 치유될 거 란 생각은 포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신경쇠약 증세나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우리의 안 좋은 습관은
원인을 파악 후 훈련으로 인해 해결해야 한다고 한다.
"신선한 공기를 깊고, 부드럽고, 리듬감 있게 호흡하라.
활기찬 운동을 하라.
능력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해 일하라.
일과 다른 사람들을 위해 건강을 회복하는 과정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여라."
건강하고 지속적인 집중은
건강한 신경의 핵심과도 같다.
p30
쉬어 보이지만 쉽지 않은 습관과 행동이다.
저자가 알려준 호흡법은 처음엔 가능할지 몰라도
사실 매일 5분도 10분도 하기 힘들다.
습관으로 자리 잡게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제일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매일 아침 30분 정도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들숨과 날숨이 교차할 때 몸의 느슨함을 유지하며
리듬감 있는 호흡을 연습하면
이 고요함은 원기를 회복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리고 또 하나 불안을 내쫓는 쉬운 방법,
"얼굴에서 불필요한 모든 긴장을 내보낸다는 느낌으로
머리를 떨구자.
머리가 몸을 이끌고
가능한 한 아래로 내려가도록 하며 긴장을 내려놓자.
머리를 천천히 들어 올리는 동안에도
모든 긴장을 내려놓기 위해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길게 호흡하며 애쓰지 않은 채 들숨을 들이쉬고,
마치 아이들이 불어놓은 풍선에서 바람이 빠질 때
공기가 빠지듯 쉽게 날숨을 내쉬라."
p169
매일 5분간 고요함을 찾게다는 생각으로
연습을 시작하라고 한다.
고요함이란,
정신을 고요하게 하는 것은
몸을 고요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몸을 고요하게 만드는 건
정신을 고요하게 한다고 한다.
이 방법들이 습관이 된다면 점차 불필요한 흥분상태로
살아가는 자기 자신을 멈추는 습관이 생길 거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럼 책의 제목처럼 왜 저 사람은 대체 내 신경을 긁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싶다면
그 대답은 "당신이 스미스 여사에게 간섭하고 있기때문"이다.
p43
1. 우리는 먼저 항복해야 한다.
저자는 먼저 항복을 하면 사물을 명료하게 볼 수 있으며
바르게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항복이 습관화되어 신경계와 인격이 강인 해질 때까지
계속해서 항복을 연습할 것을 말한다.
2. 저항 심을 내려놓아라.
저항 심도 마찬가지로 의식적으로
근육과 신경을 이완해서 내려놓아야 한다고 한다.
자신이 신경 쓰는 상황이 발생하면
자신이 신경 쓰고 있는 본인의 저항 심을 조금이라고 느껴서
저항하는 습관을 만들으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저항하지 않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
우리는 적어도 그녀에 대한 속박에서 자유로운 상태가 될 것이다. "
p53
사실, 이 책에는 명쾌한 해답은 없다.
조금이나마 긴장을 이완시키는
힌트를 얻어
자유와 평화로 가득한 삶을
살아가길 원하는 독자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뿐이다.
그런 작은 습관들이 모여
우리의 삶의 질을 조금씩 높여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나날이 모여
건강한 삶이 되진 않을까 생각 든다.
오늘보다 더 건강한 내일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하며
서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