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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코너 ㅣ 스토리콜렉터 73
딘 R. 쿤츠 지음, 유소영 옮김 / 북로드 / 2019년 6월
평점 :
사일런트 코너 저자 딘쿤츠 장편소설이 도착했다.
이 책은 서스펜스 스릴러 책으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를 준 딘쿤츠의 신작이다.
표지부터 눈에 띄는 초록색 파란색으로 신선하게 다가오던 이 책,
먼저 개인적으로 너무나 애정 하는 출판사
북로드의 신간이니 믿고 읽으라고 당당히 말한다.
책들 중 스토리 콜렉터책을 한 권이라도 소장하고 있다면,
망설임 없을 거라 확신한다.
주인공은
FBI 출신 제인 호크,
행복하던 6년의 결혼생활도 중 제인호크의 남편 닉은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제인호크는 남편과 같은자살을 한
가족들을 찾아다니며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나는 뭔가 잘못됐어, 난 필요해,
아주 필요해, 죽음이 아주 필요해.”
P24
제인호크 남편 닉의 마지막 유언이라 할 수 있는
네 문장의 메모조차도 섬세한 날카로운 직감을 가지고 있는 제인호크에겐
무언가 찜찜한 의문을 남기기에
더더욱 자살에 큰 의심과 의문을 둔다.
“대체 무엇이 그들을 최악의 선택으로 몰고 갔을까?”
남편 닉과 같이 최근 자살률이 급격히 높아진 이유와 함께
이야기는 점점 더 깊게 빠져드는데,,
섬세하고도 빈틈없는 저자의 필력과
강인한 여성 주인공의 활약이
더욱 빛나게 느껴지던
한편의 거대한 영화를 본듯한
사일런트 코너,
“이 사람들..... 최소한 이들 대부분은 자살할 때
어떤 변화된 상태에 있었다고 표현하고 싶어,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 우울증의 징후가 없고 어떤 목소리를 들었다는
이 증상은 조현병을 가리킨다고 할 수도 없네,
또 어떤 분류의 전통적인 정신병을
시사하는 징후도 찾지 못했어,
대단히 독특하고 정말 기묘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군”
P180
과연 진실은 무엇이고
무사히 남편의 죽음을 밝혀낼 수 있을까?
이 책에 한 명 한 명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상황,
충격적인 소소한 놀라운 진실들이 조금씩 벗겨질 듯 벗겨지지 않으며
쫓기고 도망치는 주인공의 모습이
지루할 틈이 없이 전개되는 게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어 더더욱 재밌게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다.
딘 쿤츠라는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게 만드는
제인호크 시리즈 첫 번째 책을 스릴러와
액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