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소포 저자 제바스티안 피체크
장편 소설책이 도착했다.
이 책은 독일에서 130만 부를 판매하고
아마존 68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사이코 스릴러 책으로 책 표지부터
센스 있게 출간된 개인적으로
나에게 큰 기대를 주던 책이다.

“주의! 스스로 감당할 수 있다면 읽어라!”

책을 읽기도 전에 이런 문구로 인해
더더욱 기대하며 읽게 되었는데
주인공은 엠마 슈타인,
엠마는 정신과 의사로 이틀에 걸친 학회로 인해
호텔을 제공받아 호텔에 묵게 된다.

“도망쳐
당장!”

P36

호텔 화장실에 쓰여있는 글을 본 순간 이야기는
더욱더 긴장되게 흘러가며
걷잡을 수 없는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며 한 치 앞도알 수 없게 흘러간다.

호텔 프런트에서 체크인 확인차 전화가 오고
엠마는 1904호에 현재 자고 있다고 하고
호텔에선 4라는 숫자를 쓰지 않는다는 의아한 말을하는 순간!!

바로 옆에 서 있는 한 남자에 의해 약물이 주입되고
이미 정신을 차렸을 땐 엠마의 머리가 밀리고
기억이 나지 않는 끔찍한 성폭행을 당하게 된다.

그렇게 살아남은 엠마는 이발사라 불리는
사이코패스의 살아있는 유일한 세 번째 희생자로 심한 편집증과 불안감 등
집 제외하고는 어디도 못 가는 정신병을 앓으며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며 남편과 그리고 반려견 삼손과 살아가는데,,

그러던 어느 날,

우편배달부가 이웃의 소포를 잠시 맡겨달라는 부탁으로 인해
엠마의 조금이나마 안정된 하루는 무참히 산산조 나기 시작하는데,

과연 소포는 어떤 물건이 들었고
소포의 이름 이웃은 누구일지
이발사는 과연 누구고
엠마는 성폭행에서 스스로 상처와 정신병을 이겨낼수 있을지 ..!
큰 궁금증을 안고 읽어보길 바란다.

“한번 거짓말을 한 사람의 말은,
설령 그가 진실을 말하더라도 아무도 믿지 않는다.”
-독일 속담-

이 책은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가며 풀어나가는데,

과거든 현재든 저자의 탁월한 필체와
긴박한 상황의 연출력은 참으로 기가 막히게 흘러간다.

빳빳한 이 책만의 종이의 느낌이
정말 소포를 만지고 있는듯한 느낌도 들면서
책표지를 볼 때마다 책이 너무 센스 있다 생각 들어
읽는 내내 이 책을 읽게 되어 기분이 두 배로 좋았다.

별거 아닌듯한 센스들이 독자들에게
더욱더 독서의 행복감을 주는 게 아닐까도 생각 들고
소소한 기쁨을 느껴 즐거운 독서시간이었다고 감히 말한다.
물론 줄거리와 전개의 흐름도 어느 하나 흠잡을 것도 없다.

[내가 죽어야 하는 밤]으로 유명한 저자의 신간!
믿고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다가오는 여름밤
시원하게 읽을 스릴러소설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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