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거 범죄 추리의 왕
쯔진천 지음, 최정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무증거범죄 저자 쯔진천 책이 도착했다.
이 책은 중국판 <용의자 X의 헌신> 이라는 타이틀
중국 3대 추리소설작가 <동트기 힘든 밤> 으로 잘알려져있는 저자의 신간으로
천재 법의학자와 범죄 논리학 전문가 수학교수의 대결을 담은 책이다.
히가시노게이고 <용의자 X의 헌신> 과 매우 많이 유사한 스토리인점이
인상적이며 기대되는 책이었다.

주인공은 수학과 교수 옌량과 교수의 옛날 대학교친구 사건의 형사 자오톄민 ,
그리고 뤄원이라는 법의학자와 국수집을 운영하는 주후이루, 주후이루를 좋아하는 궈위
자주등장하는 주요 인물은 이렇게 총 5명이다.

어느날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자오톄민이 그 사건에 특별조사팀 팀장으로 배정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살인사건은 다섯번째 살인사건인 연쇄살인사건으로
항상 ‘나를 잡아주십시오’ 라는 메모와 학생용 줄넘기를 이용해 목을 조른 후
주변에 아무렇게나 버려져있는 줄넘기 손잡이엔 지문이 남겨있다.
그리고 입에항상 물려있는 리췬 담배 등등 범인을 잡을 수 없는 CCTV영상들과
형사들을 조롱하는듯한 더욱더 커지는 사건들이 궁금증을 자아내며 더욱더 빠져들게 만든다.

한편,

의도치 않게 살인을 저지르게된 국수집 여자 주후이루와 궈위,
그 사건을 무증거범죄로 알수없는 무언가의 이유로도와주는 뤄워,


“그는 과거 성 공안청 수사 전문요원이자 닝보시 공안국 형기처장이었다.
마흔이 안 된 나이에 공안부 물증감식 과학연구발전 일등상의 영예를 안은 천재이자,
검시와 물증감식 두 분야에서 능력일 인정받은 전문가였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곤경에 빠진 두 젊은이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영원히 풀 수 없는 ‘무증거범죄’ 를 조작하기로 마음먹었다.”

P83

사건은 완벽한 무증거범죄로 둔갑하며 의심받는 주후이루와 궈위는
확실한 알리바이로 인해 더더욱 범인은 좁혀지지 않는데,,
그러면서도 너무 완벽하기에 의심을 하기도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며
사건을 중심으로 등장인물들의 심리와 불안감은 더더욱 깊어지며 긴장되게 흘러간다.

수학교수 옌량은 이 사건이 뤄워의 무증거범죄라고감이오면서
잡힐듯 잡히지 않는 줄다리기와 정면승부들이 불꽃튀며 기다리고 있는데,,

과연? 연쇄살인의 범인과 주후이루,궈위,뤄워의 완벽한 무증거범죄는
없던일로 지나갈 수 있을까?

참고로 중국 추리소설을 개인적으로 처음 접했기에
가장 걱정되었던건 등장인물들의 이름들이다.
사람들의 이름을 잘 못외우는 나로써 최대한 집중해서 읽었는데
걱정할 필요도 없이 초반만 지나면 바로 빠져서 읽었기에
주인공을 다외우고 읽을 정도였다.
혹시 중국 추리소설에 거부감이있거나 멈칫한다면
당장 후회할일 하지 말고 읽길바란다.
후회 없는 선택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와
깔끔한 마무리가 매우 흥미있던 시간이었기에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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