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된 나의 늙은 고양이에게
김지선 지음 / 새벽감성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별이 된 나의 늙은 고양이에게
저자 김지선 책이 도착했다.
이 책은 무지개다리를 건넌 한 고양이의 삶을 담은이야기이자
집사가 반려묘에게 쓰는 편지 형식의 에세이다.
사실 이 책은 읽을까 말까 수없이 고민했던 책 중 하나이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넌다고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하기에 ..
이 책을 과연 내가 다 읽을 수 있을까? 고민되었다.
언젠간 저자의 아픔이
나에게도 올 것을 알기에
읽어보길 다짐했다.

반려묘 뚜름이

시작부터 책은 아픔과 슬픔으로 가득했다.
저자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하루하루의 연속..
저자의 후회와 추억 속에 느껴지는 반려묘에 대한 사랑이란 감정은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느껴질 정도로 애정이 가득한 책이다.

'안녕, 나의 첫 번째 고양이 뚜름
나의 늙은 고양이 나의 아픈 고양이 내 삶의 전부였던 너
안녕

하늘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네가 떠난 후 난 요즘
종종 하늘을 보게 된다.
특히 밤하늘을 보는 걸 좋아하게 되었어.
네가 별이 되어 서 내 머리 위에서 날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야 "
p137

저자는 이 책을 쓰기까지 굉장히 힘들었다고 한다.
그 말이 고스란히 한 글자 한 글자가 느껴지는 이 책,

반려견 반려묘가 당연한 가족이 된 요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책이 아닐까 생각 든다.
우리의 시간과 다르게 흐르는 가족의 시간을 행복하게 해주길 ..
후회 없는 이별을 하길 기도하며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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