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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 노르웨이에서 만난 절규의 화가 ㅣ 클래식 클라우드 8
유성혜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뭉크 x 유성혜 클래식 클라우드 008
책이 도착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뭉크의 이야기로
뭉크의 일생을 깊게 풀어낸 책이다.
뭉크 하면 다들 절규를 먼저 떠올릴 것이다. 유명한 그림으로 패러디도 많을뿐더러 우리가 많이 접한 그림 중하나라고 생각한다.
책을 잃으면서 흥미로운 사실이
굉장히 많았지만 , 그중에서도 절규는 우리말로 번역했을 때 ‘비명’으로 해석하는 게 더 가깝다고 한다.
뭉크의 노트에 따르면 ,
소리를 내는 쪽은 인물이 아니라
자연의 소리이고 인물은 자연에서 들려오는 소리,
소리 없는 비명을 듣는 것이며
그 거대한 비명에 괴로워하며
두 손을 막는 것이라 한다.
노르웨이의 고독한 화가 뭉크,
절규 이외에도 그의 삶 중에
눈 여겨볼 것은 그의 사랑 이야기이다.
흥미로운 뭉크의 그녀들,
첫사랑 밀리부터 아름다운 다그니 율 , 튤라의 집착어린 사랑 등등
뭉크의 그림엔 그녀들의 영향도 컸으며 사랑을 통해 성숙해지는
뭉크를 책속에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뭉크는 항상 죽음을 옆에 두고
살았다고 한다.
우울증, 신경쇠약, 알코올중독 등
그의 삶을 들여다보니
고독과 함께 살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어둡고도 예민한 삶..
을 보낸 뭉크,
그런 삶들이 있었기에 뭉크의 그림이 탄생했고 뭉크의 그림이 지금까지
우리 옆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게 아닐까?
이 책 안엔 뭉크 두 글자 그 자체가 담겨있다. 흥미롭고 재밌게 읽은 이 책을
미술 관련자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한 번씩 읽어보길 바란다.
뭉크의 그림들이 그저 그림이 아닌
그의 인생 숨결을 고스란히 담은
그림이라는 게 보일 것이다.
“나는 예술로 삶과 그것의 의미를 설명하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내 그림들이 다른이들에게
자신의 삶을 좀 더 명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뭉크의 노트-
P307
뭉크.. 그는 참으로 아름답고도
고독한 예술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