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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바람이 불어도 네가 있다면, - 홀로, 그리고 함께 그려가는 특별한 하루
로사(김소은) 지음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어떤 바람이 불어도 네가 있다면
저자 로사 책이 도착했다.
현재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연재하는 수채 일러스트 작가가
4계절을 걸친 평범하지만 따뜻한 일상을 수채화와 글로 표현했으며 ,
그림글 모두 감성적인
마치 ,
무지개를 바라보는 듯한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책이라고 보면 된다.
1. 끝 그리고 시작, 겨울
‘첫만남’
“새하얀 눈처럼 뽀얀 얼굴로 온 너. 그날부터 따뜻해진 겨울
다른 의미가 된 이 계절”
P37
저자는
추운 겨울을 따뜻한 겨울로 표현했는데 감격과 기쁨을 따뜻함으로 표현하며
보는 이에게 기쁨을 함께 전달해준다.
이 책을 읽고 있는 이 겨울이 나에게도 따뜻해지는 구절이었고 그림이었다.
2. 너와 함께 다시, 봄
“혼자만의 독서”
P115
봄여름 가을겨울 순서가 아닌
겨울 봄 여름 가을로
항상 첫 번째였던 봄은 두 번째에 담겨있다. 저자에겐 아이가 태어난 겨울을 시작으로 성장 스토리로 담기 위함도 있을 테고
많은 의미가 있겠지만 ,
나에겐 계절 순서 다름이 그저 신선했다. 가족 이야기 말고도 소소한 일상 얘기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담고 있는데
특히 , 봄을 표현한 수채화 그림들은 꽃향기가 흘러나오는 것 같았다.
3. 더워도 함께, 여름
‘소나기’
“반가운 빗줄기에 마음을 묻는다”
P191
여름에 장마는 친구이자 짝꿍으로
이 책에서도 여름 편에
비가 많이 담겨있는데 ,
비를 좋아하는 나로선 비관련 그림, 글을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고 싶었다.
4. 외로워도 괜찮은, 가을
“집으로 가는 길”
P287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 가을,
이 계절이 마지막에 담겨있어서
책을 닫기가 아쉬웠다.
모든 그림이 전부 다 예뻤지만 특히 ,
가을 편에 ‘집으로 가는 길’ 그림엔
모든 이들의 희망과 소소한 행복 아름다움이 담겨있는 것 같아
여운이 남던 그림이다.
저자의 그림은
겨울엔 따뜻한 온기가
봄엔 향기로운 꽃향기가
여름엔 시원한 비 냄새가
가을엔 바스락바스락 낙엽 소리가
담겨 있는 선 하나하나가
아름다운 그림이었고
그에 어울려진 글들은 그림들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눈을 주는 글들이었다.
이 책을 아이가 있는 부모에게
추천하는 게 더 공감대를 형성하니 좋겠지만 , 그 외에도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 아름답게 가득 담겨있으니
모든 사람들에게
일상에서 행복을 찾길 바라며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마음이 따뜻한 계절을 보내길 바라며 ...
http://m.blog.naver.com/ckzksdl2/221451957213
(이책은 마더스카페 이벤트로 출판사에 책을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