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의 서재 - 흔들리지 않고 마음의 중심을 잡는 책 읽기의 힘
하지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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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에 참여할 때 개인마다 원하는 것은 당연히 다를 것이다. 북과 클럽, 두 가지 중 무엇에 비중을 둘지 차이다.
각자 자신의 지향점에 따라 넓은 스펙트럼에 퍼져 있는 것이보였다. 그 과정에 나의 특성이 두드러져 보였다. 나는 남들과오래 대화를 하면서 교감을 하기보다 빨리 지식을 흡수하고내 것으로 만들어 정리한 후 다음 책으로 넘어가는 게 익숙하다. 남이 어떻게 읽었는지 궁금하기보다 내가 뭘 느끼고 만족하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건 아무리 오래 해도 잘 지치지 않는다. 신기하지만 그렇다. 일과가 끝난 후에는 말하기보다 혼자 생각하고 멍 때리는 시간을 즐긴다. 누구를 새로 알아가는데 호기심을 갖고 동기부여가 되기보다 책에서 지식을 얻는것을 더 좋아하는 성향이었다. 이렇게 넉 달 동안의 북클럽 활동은 혼자 읽는 것을 좋아하는 나란 존재의 특성을 확실히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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