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하면서 생기는 힘은 생각보다 강력한 것 같습니다. 책의 양이 초등 고학년때부터 부쩍 줄어든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요. 초등 저학년때까지만해도 책에 파묻혀보면서 즐겁게 상상하고 다음이야기에 설레어하던 우리 아이들은 학습서나 문제집에 파뭍혀서 실질적인 마음의 양식을 살찌우는 독서를 맘껏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전 아이가 책에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영감을 받으며 서로 호흡하는 아이로 자라주길 바래요. 이것도 부모 뜻이긴 하지만 아이가 따라준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책을 읽게 해주기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일기 시작했지만 읽음으로써 저도 어릴 때는 느끼지 못했던 즐거움을 책에서 찾곤 합니다. 인문학책이라하면 딱딱하고 지루할 것만 같아 내공이 좀 있어야 읽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요새는 티비중에 좋은 인문학 프로그램도 많아서 따라 보다가 더 확장하려고 읽다보면 어느새 퐁당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우리아이에게도 이러한 분야를 즐기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초등 인문학 필독서45>는 초등선생님이신 김철홍님께서 아이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기 위해 애쓰시면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계세요. 문학, 철학, 과학,역사,사회와 예술 분야의 45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아이들과 한 편씩 읽다보면 어느새 인문학적 지식과 즐거움에 흠뻑 젖을 수 있겠다싶어요. 주제별로 엄선하신 이야기들을 나열만 하지않고 왜 이 책을 소개하게 되었는지.. 아이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수 있을지, 어떤 관점에서 해석해 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책이야기를 줄여서 단편으로 엮인 책인가 했지만 이내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이 책은 책들을 맛있게 읽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어린왕자와 갈매기의 꿈은 읽어본 경험이 있어서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아 보았답니다. 인문학은 아무래도 그 속에서 뭔가를 자꾸 생각해서 토론을 해야할 것 같아서 불편하다는 아이와 그냥 책읽은 부분중에 재미있었던 부분을 이야기 해보면서 왜 그럴게 느꼈는지 서로 공유하면서 본질벅인 핵심으로 들어가보기도 했어요.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읽고는 처음에는 어렵다고 생각하였지만 진리와 철학은 늘 가까이에 있고 일깨워지는 과정에서 느낀점.. 그것또한 철학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학년 아이들이라면 읽고 자신의 생각을 어떠한 관점에서라든지 생각해내고 표현해내며 비판적인 사고도 해 볼 수 있을 이야기 나눔의 시작이 이 책이 도와주리라 확신이 듭니다. 책을 읽는 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지침서라서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판타지 #모험 #별 #청소년 #가족 #우정 #성장 #센시오 #초등인문학필독서45 #김철홍 #초등학생추천도서 #인문학 #책세상맘수다카페 #책세상 #맘수다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