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하늘에 갇힌 사람들 우리 별 지구 이야기
김정희 지음, 박은정 그림 / 그린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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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검은 하늘에 갇힌 사람들- 김정화 글, 박은정 그림/ 그린북

국제적으로 환경문제가 많이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살기 좋은 세상이 무엇일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환경문제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되었다.  집에는 이제 kf94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었고 집 밖을 나가기 전에는 미세먼지 를 체크하는 것이 일상화가 된 현실이다.
아이와 같이 미세먼지와 환경 문제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해보고 생각을 나누어 보기 위해 그린북에서 출간된 우리별 지구이야기 시리즈 중 <검은 하늘에 갇힌 사람들>이란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 이야기의 배경은 중국의 공기좋은 작은  시골마을에서 시작이 된다. 대도시에서 돈을 버는 부모님과 떨어져 조부모님과 함께 사는 딩딩이가 그토록 바라는 부모님이 사는 곳으로 가서 함께 살면서 경험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부모님과 같이 살게 되면서 반짝 반짝 빛나는 대도시 생활을 꿈꾸던 딩딩이는 미세먼지로 가득한 검고 허름한 뒷골목 생활을 하며 다양한 이상한 일들을 겪게 된다. 
딱딱한 사회책에서 전문 용어로 설명되는 환경이야기가 아닌 동화책에서 주인공 딩딩이를 중심으로 공장매연, 쓰레기를 태우면서 나오는 각종 공기 오염등등의 이야기를 어렵지 않으면서도 바로 와닿을 수 있는 한 가족 이야기로 잘 풀어내어 놓아 있는 책이다. 

 내가 어린 시절에는 미세먼지라는 말이 뭔지도 모를 정도로 깨끗한 환경에 살았었는데 내딸이 살아가는 세상은 어린이집 가던 순간 부터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꼭 써야 할 정도로 공기 질이 많이 악화 되어있다.  
흐린 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하늘은 어둑하거나 가까운 산도 흐릿하게 보일 정도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학교도 가지 못할 정도가 되다니...

우리는 생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많은 발전을 이루어 내었지만 뜻하지 않게 환경오염이라는 꼬리표도 같이 달게 되었다.
 수세기동안 엄청난 양적 발달을 하였다면 이제는 삶의 질의 개선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첨단 산업이 발달하고 미세먼지로 뒤덮힌 세상에 살고 있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우리 후대에 부끄럽지 않게 지구에 깨끗하게 머물렀다가 깨끗하게 물려 주어야 할텐데..

국가가 나서서 탄소절감, 미세먼지 배출 규제를 강력하게 실행하고 국제적으로도 협약을 통해서 미세먼지 규정을 만들어서 다함께 방법을 강구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우리가 작게 실천 해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불필요한 포장 덜함으로써 생활 쓰레기배출을 줄이고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나 걸어서 다니는 것등 작은 실천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본다. 

배경은 중국이지만 국제사회 모두의 일이기 때문에 관심을 더 가져야 하고 아이들에게도 어려운 용어쓰며 알려주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생각해볼 수 있는 동화로  접근 시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검은하늘에갇힌사람들 #그린북 #김정화 #박은정 #우리별지구이야기 #미세먼지 #환경동화추천 #초등책추천  

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어본 후 진솔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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