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서 기분 좋고 자꾸 자꾸 들어도 좋은 말이 사랑이라는 말이다.
친구, 가족, 사람들뿐 아니라 반려동물, 반려식물, 하늘,지나갈때 마주치는 들꽃과 바람등
모든 게 대상이 될 수가 있다.
아이들은 정말 순수해서 사랑을 주는만큼 사랑을 되돌려 주는 귀하고 어여쁜 존재이다.
아이들에게 예쁜 말들이 가득 실려있는 이 책을 접하게 해준다면 읽는 내내 사랑으로 충만해질 것 같다.
송명원, 박혜선, 이묘신, 정진아, 한상순 이 다섯 작가는
어렵지 않은 단어들로
사랑을 속삭이고 사랑의 힘을 글로 실었다.
읽는 내내 입가에 내 어릴때 경험 같은
평범하지만 누구에게나 있었을 법한 주제들로
글을 맛있게 풀어 놨다.
사랑의 대상을 6가지 주제로 나누어서 싣고 있는데
가족, 친구, 이성친구, 이웃, 자연, 그리고 자신..
이 주제는 불멸의 사랑의 대상이지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정말 순수함 자체로 지은 것 같다.
마치 아이가 쓴 것 같은 순수함.
그런데 읽고나면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 지는 행복한 동시에 세상에 푸욱 빠져든다.
단숨에 끝까지 읽어내리고 아이에게 한편씩 읽어주고 있다.
아이는 읽고 어떤 느낌이야? 읽어주고 같이 이야기 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같다.
각 주제들마다 10편씩 총 60편이 담겨져 있는데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이 녹아있는 것 같다.
소소한 가족과의 사랑에서 행복함이, 이웃을 도와주는 내용에서는 잔잔한 감동이, 타국이 고향인 엄마의 그리움에 대한 애잔함, 좋아하는 이성 친구에 대한 수줍은 마음, 귀여운 동물들과 식물들같은 자연물등에 가지는 행복한 공존에 대한 따뜻한 시각들이 꾸밈없이 진솔하게 그리고 담백하게 그려낸다.
실려있는 시중에 한편을 소개하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