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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 - 엄마와 아이의 자존감을 살리는 육아 코칭
린다 실라바.다니엘라 가이그 지음, 김현희 옮김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5월
평점 :
현재 우리 아기는 16개월, 아이가 태어난 지 고작 16개월밖에 안된 아기에게 소리지르다니!?
아기가 아직 없는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 말일 수 도 있겠다
누워서 눈만쳐다 보고 있던 나의 사랑스러운 아기가 이제는 걸어다니고,
본인이 하고 싶은 것들이 생기면서 사소한 충돌(?)들이 생겨나고 있다
내가 두려운 부분은 모든 부모가 그렇겠지만
내가 아이에게 욱해서 빨리빨리!!를 외치며 소통없이 일방적인 관계가 되어버리지는 않을까...
여느 엄마들처럼 아침마다 소리지르며 바쁜 아침시간을 보내고
또 저녁에는 밀린 숙제와 씨름하느라 아이와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망쳐버리지 않을까..하는 걱정들이다
그러던 중에 반가운 책을 만났다
우아한 육아~ 누구나 소리지르지 않는 육아, 아이와 소통하는 육아를 바랄 것이다.
이런 마음도 점점 시간이 지날 수록 옅어질 것이 뻔하다
(내가 출산 때 느꼈던 감정이 조금씩 옅어지는 것처럼...)
이책은 부모의 욱때문에 상처받는 아이의 감정부터 시작해
욱의 진짜이유, 어떻게 하면 나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을까를 세분화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중간중간 나오는 워크시트는 그냥 읽고만 넘어갈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면서 나의 모습을 한번 더 되짚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솔직히 내 경우에는 아직 16개월의 아가라 어떤 기분인지 아이에게 물어볼 수도 없거니와
여러가지 질문들이 해당되지 않는 부분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질문들을 한번 더 생각해보면
내가 나중에 이책을 다시 펼쳐 주어진 질문을 생각한다는 것은 욱!을 하고 있다는 것!
아~ 내가 이러지 말아야지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점이다.
여러가지 상황들을 예로 들어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를 제시해주고 있다.
요즘 육아서를 많이 읽어보고 있는데
어떤 상황에 어떻게 하라는 레시피는 나와 있지 않다
나같은 초보맘이라면 음..그래서 어떻게 하라는거지?를 궁금해할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내용이 담겨 있기 때문에
나처럼 메뉴얼이 있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책일 것 같다
나도 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이고 싶다
이것은 누구나 갖고 있는 생각일 것이다.
위에 3가지 문장중에 현재 내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부모의 심리적, 신체적 스트레스 해소하기!!
정말 몸이 피곤하면 사랑스러운 아기일지라도 아이의 욕구를 채워줄 수 없다는 것이다.
엄마는 무조건 쉴 수 있을 때 쉬고,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고!
몸이 피곤하지 않게 잘 관리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나서 아이를 위한 긍정의 마인드 장착!!!
이 책을 읽고 내가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지,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