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렸을때부터 그림책을 읽어주고, 함께 많이 읽었다.
그림책이다 보니 아이와 많은 책을 함께 읽을 수 있었는데,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니 이제 책을 많이 읽는 것 보다 어떻게 읽어야하나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100권을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권을 읽어도 똑똑하게 읽는것이 요즘 내 최대 관심사이다.
이 책에서는 아이와 책을 읽은뒤 곧바로 책을 덮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은 뒤, 읽는 중에도 중간에 어떤 곳에서 멈추고 생각을 해보았는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독서는 마지막 페이지를 만나기 위해 읽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멈출곳을 찾기 위해 읽는 것이다."
라고 한 부분이 제일 인상적이었다.
또한 책을 읽는 것에서만 그치지 않고, 책을 읽은것을 나에게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적용할 수 있는지를 찾아 생각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 책을 읽고, 독서에 대해 바뀐점은 다독의 중요성보다 정독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 줄을 읽더라도 그것에 대해 글쓴이의 의도를 생각해보고,
질문하고 사색하는 것의 힘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내 책을 읽을 때에도,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을 때에도
그 입체적은 독서법을 생각하며 읽어야 겠다고 다짐했다.
책 챕터별로 아이와 함께 읽어 볼 수 있는 독서후 낭독시간 챕터가 있는데, 그부분이 모두 인상적이어서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그 챕터를 함께 읽어보고 필사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