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마시는 북극곰 - 제5회 윤석중문학상 수상작 초록연필의 시 6
신형건 글, 이영림 그림 / 푸른책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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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텔레비전에 나오는 코카콜라 cf에  콜라 마시는 북극곰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제목에 끌려 사게되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동시집이었다. 순간 놀랐지만, 동시집이 없는 우리집에는 필요한 책이었다.   목차를 살펴보니 황토적인 느낌이었다. 흙이라는 단어가 좋았다. 

제1부 오줌 누다 들켰다!
쇠똥구리 / 흙 한 줌 / 오줌 누다 들켰다! / 겁쟁이에게 / 어떻게 말해야 할까? / 싸운 벌
참새 / 길고양이의 눈동자 / 발끝으로 보는 길 / 의자 / 횡단보도를 건너는 개 / 지나간다
탁상 시계 / 얼룩 / 쓰임새 / 초승달 하나에도 / 별이 많은 동네

제2부 떡갈나무에게 인사하기
한눈팔기 / 양재역의 비둘기 / 유리 감옥 / 비룡폭포의 다람쥐 / 떡갈나무에게 인사하기
까치가 남긴 까치밥 / 콩닥콩닥 / 콜라 마시는 북극곰 / 무서운 얼음땡놀이 / 탄소 발자국
뉴질랜드에서 온 양의 이메일 / 벌레 먹은 자리

제3부 귀로 보는 바다
봄꽃 노래 / 3월 22일, 오늘 / 세수 / 아침 노래 / 새 잎을 갓 피워 낸 은행나무에게
5월 3일 아침에 / 손들어 보세요 / 봄 일기 / 거울 / 코 / 햇빛 샤워 / 안아 주기
귀로 보는 바다 / 시골집엔 자명종이 필요없다 / 수북수북 / 품 / 자장 이야기

이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초등학생이 읽는 것같은 느낌이었다. 아이라는 단어와 순수하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내용이었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라서 추천하고 싶다. 

싸운 벌이라는 내용의 시는 싸운 아이들을 화해시키려고 선생님이 마주 앉혀놓은 상태에서 웃음이 터진 이야기인데 나는 친구들과 싸워본적이 없어서 그런느낌을 몰랐지만 내용에 감정까지 담겨 있어서 그 느낌을 알수 있었다  

내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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