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EBS 명강 CLASS e> 에서 했던

강연을 바탕으로 글로 풀어낸 책이다.

관심있거나 이해하기 어렵다면


아래 주소에서 시청하는것도 추천한다.

https://classe.ebs.co.kr/classe/detail/show?prodId=133518&lectId=20308679

제목의 '공기' 는 영단어 air 가 아닌 밥 한 공기, 두 공기 할때의 공기다.

너무 부족하지도, 넘치치도 않는 적절한 사랑이 좋다는 것.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은

불교문화를 모르는 사람도, 나처럼 가볍게 좋아만 하는 사람도, 불교에 관심이 없더라도


불교적으로 풀어낸 인생과 사랑에 대해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읽기 좋은 그런 인문학 책이었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로

https://blog.naver.com/ruddmsrudwn/222062188100


성숙의 과정을 거치면서 인간은 자신이 커지는 것이 아니라 하염없이 작아지는 것을, 혹은 세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자기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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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의 힘 - 내 아이의 잠재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키는
EBS 놀이의 힘 제작진 지음 / 성안당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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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인공지능이 대두됨에 따라 인간이 인공지능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협업력, 의사소통력 등이 중요시 되고 있다. 그렇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놀이’이며, 놀이를 통해서 우리는 무한한 창의력과 잠재력을 얻을 수 있다. 아이들에게 놀이를 돌려주고, 놀이에 목적이 없다는 것과 학습을 놀이로 위장하지 않게 하기 위해 미국, 독일, 이스라엘, 영국 등을 찾았다.


국내 초등학생의 평일 평균 여가시간은 49분, 주말은 1시간 40분인데 반면 학습시간은 6시간 49분이나 된다. 자식이 무언가에 관심과 재능을 가지면 욕심이 생기는 게 부모마음이지만, 오히려 이런 기대감이 아이에게는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책에서는 조기교육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놀이는 아동 뿐 아니라 우리 모두의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며, 단순한 시간 때우기가 아닌 성장의 발판이 된다고 주장한다.


진짜 놀이는 자발성과 주도성, 즐거움과 무목적성을 만족하며 21세기형 4C 인재-창의력(Creativity),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 능력(Communication), 협업 능력(Collaboration)을 기를 수 있다.


아이들에게 놀이는 작은 사회를 체험할 수 있고, 타인과 소통하고 협업하며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놀이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더 자세한 리뷰는

https://blog.naver.com/ruddmsrudwn/221985401789에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아이들은 뇌라는 건축물을 광범위하게 받치기 위해 전두엽이라는 뼈대를 튼튼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조기교육은 골조만 올린 건물 꼭대기 한 구석에 아주 무거운 짐을 밀어 넣는 것과 같습니다.

기초공사가 부실한 건물에 인테리어만 멋들어지게 한다고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하루하루 건물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살아야 할 겁니다.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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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교
EBS 미래학교 제작진 지음 / 그린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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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장 큰 원인을 무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변했다.

현재의 교육 체제로는 오늘날의 학생들을 교육시킬 수 없다.

마크 프렌스키Marc Presnky, 14p


EBS다큐프라임 [미래학교] 제작진이 지은 <미래학교>.

EBS다큐프라임은 평소에 다큐멘터리를 좋아하고 또 생각할 거리를 찾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즐겨보는 프로그램인데 1년에 걸쳐 제작했다고 한다.

<미래학교-열대, 바뀐다, 생각하다>는 한국, 싱가포르, 인도, 노르웨이 4개국 1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2030년대 OECD가 예측하는 학교의 특성, 규모, 교육 등을 학자들이 오랫동안 연구해온 교육 방법에 접목시키는 시도였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코딩 등 많이 들어는 보았지만 실제로 어떤 식으로 배워야 하고,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 등을 잘 모르는 나에게는 이런 교육적인 측면으로의 접목이 굉장히 신기했다.


<미래학교>에서는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모 역시 함께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부분에서 알아야 할 용어가 있다.

바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s)''디지털 이민자(Digital Imigrants)'다.

이민자가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익혀서 사용한다면, 네이티브는 태어나면서 부터 디지털 기술에 노출된 까닭에 실생활에서 편하게 이용하는 세대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용어는 미국의 미래학자 마크 프렌스키의 논문에서 처음 등장했다. 프렌스키는 약 1980년대 이후 출생자가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주장했다. (p.225-227)

하지만 지난 2005년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스마트폰을 쥐고 태어난 아이들'로 한정해보면 또 기존 디지털 네이티브와는 다르다는 주장도 있다.

인터넷 노출 측면에서는 무조건적인 금지나 무관심적인 허용으로 나뉘는 양극단의 강요보다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p.229-230)


실제로 다양한 비영리 교육 플랫폼 역시 이 책에서 추천한다.

현직 학생들, 교사, 부모님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앞으로의 교육 방향과 관련하여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우리는 가장 큰 원인을 무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변했다.

현재의 교육 체제로는 오늘날의 학생들을 교육시킬 수 없다. - P14

이민자가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익혀서 사용한다면, 네이티브는 태어나면서 부터 디지털 기술에 노출된 까닭에 실생활에서 편하게 이용하는 세대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용어는 미국의 미래학자 마크 프렌스키의 논문에서 처음 등장했다. 프렌스키는 약 1980년대 이후 출생자가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주장했다.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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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왕초보 영어 (2019 하편) - 하루 30분 따라만 해도 영어로 할 말 다 한다 EBS 왕초보영어 워크북 EBS 영어 왕초보 시리즈
EBS 미디어 기획, 마스터유진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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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읽기, 쓰기, 듣기는 그래도 무리없이 할 수 있는데 말하기가 너무 고민이였다. 해외여행을 다니면서도 반은 알아듣고 반은 못알아듣지만 한국어로 말하는거에 비해 너무 더듬더듬 말하게 되고, 쉬운 영단어도 영작하지 못하는 나를 보며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읽어본 책!


EBS방송을 통해서 강의를 들어도 되고, mp3파일을 다운받아 언제든지 책과 함께라면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 하루 한 장 30분만 꾸준히 해도 130일안에 끝낼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으로 느껴진다.


총 4단계의 과정을 거쳐 직접 손으로 써보고, 입으로 말해보고, 상황극 하듯 연기해보며 자연스럽게 내입에서 내가 만든 문장을 내뱉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기존의 책과 방송들도 찾아보고싶다고 느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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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를 위한 현실주의 -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이주희 지음 / Mid(엠아이디)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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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를 위한 현실주의는 이주희PD가 연출한 EBS 다큐프라임 <한국사 오천년 생존의 길>에 바탕을 두었다. 전공인 정치외교 공부를 할 때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정치학에서 자주 나왔던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서막을 연다.


강자는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것이고, 약자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투키디데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7p


한국사 오천년 동안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인 위치 상 주변에 강대국이 많았다. 그렇기에 수천 년 동안 독립을 유지해왔지만 이들과 수많은 전쟁을 경험하였다. 이주희PD는 약자일수록 운신의 폭이 좁고, 실패에 대한 대가가 더욱 혹독하기 때문에 약자야말로 권력정치의 현실을 강자보다 더 깊게 이해하고 현실적으로 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에서는 신라와 당나라의 전쟁, 거란전쟁, 몽골과의 전쟁, 병자호란을 통해 약자 생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현실을 바라보는 정확한 과 자신만의 무기이다. 무기란 꼭 어마어마한 것이 아니어도 된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파악하고, 스스로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다. 또한 우리의 입장뿐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까지 포괄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것이 자신만의 눈이 될 것이다. 이는 국가에 한정된 것이 아닌 개인에게도 적용된다. 세상을 바라보는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과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나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무기를 지닌다면 더 이상은 약자가 아니게 될 것이다.


아래 다큐멘터리는 EBS 다큐프라임 <한국사 오천년 생존의 길> 1부 링크이고, 6부로 구성되어있다. 이해가 잘 안되거나 더욱 알고싶은 사람들은 시청하는걸 추천한다!

http://www.ebs.co.kr/tv/show?prodId=348&lectId=10825497


"강자는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것이고, 약자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투키디데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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