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될 수 있을까?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17
한유진 지음, 임덕란 그림 / 책고래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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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도서 <숲이 될 수 있을까?>는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과 동시에 그 자연을 구성하는 숲의 가치를 아이들에게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자연의 생태계라 하면, 그 어느 것 하나 빠뜨릴 수 없을 텐데요, 그 중 단연 중요한 것은 숲이며, 바로 나무입니다. 한 그루 나무의 가치는 엄청납니다. 나무가 있고, 숲이 있어서, 토양의 유실을 막아 홍수가 발생하지 않으며, 온갖 미생물의 생성 및 그로부터 시작되는 밀도 높은 먹이사슬의 형성, 또는 그런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는 미적 가치 등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메시지 중 하나는 숲을 구성하는 것은 단연 사물에 제한을 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 사고의 폭을 넓혀 적용한다면 우리 인간들도 숲의 한 부분임을 암시하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 나무, 곤충, 열매 그리고 인간.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야만 진정한 숲이 되고 아름다움을 생산하는 자연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의 동심과 호기심을 지켜주기 위해 동행한 엄마의 배려. 엄마는 아이의 순수한 물음에 미래지향적 대답을 해줍니다. 또한 긍정적 해답을 제시하여 주며 아이의 마음 한 켠에 자연의 소중함과 동시에 자연 지킴이에 대한 인간의 책임도 상존함을 설명합니다. 그렇습니다. 인간도 자연의 한 부분입니다. 결코 그 자연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소중한 메시지를 우리들에게 전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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