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의 블랙홀 - 우주의 심연을 들여다보다 작은길 교양만화 메콤새콤 시리즈 5
정창훈 지음, 백원흠 그림 / 작은길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 <호킹의 블랙홀>은 스티븐 호킹이라는 이론물리학, 천체물리학에 있어 큰 족적을 남긴 위대한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신체적 결함과 장애를
딛고 불굴의 투지로 자신이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한 위대한 인물에 대해 그려내고 있다. 스티븐 호킹은 독자들도 알다시피, 루게릭 병이라는 불치의
병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치유할 수 없는 병, 유전적인 성질로 인해 더욱 좌절하기 쉬운 병마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가슴 속 깊이 품고 있었던
과학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감없이 펼쳐내는 그의 태도에서 많이 숙연해졌다. 루게릭 병은 몸의 근육이 위축되어 제대로 몸을 가눌수 없는 지경에
도달하며, 오로지 머리만 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루이스 게릭이라는 뉴욕 양치즈 선수가 이 병으로 숨졌다고 하여 지어진 병이라 한다.
폐에도 영향을 주어 숨쉬기도 어렵고, 의사소통도 어렵고 결국 사망으로 이르게하는 치명적 희귀병이다. 이런 극도로 제한된 신체적 환경에서도 엄청난 정신력
하나로 모든 과학적 이론과 수학적 명제를 모두 명쾌하게 해결하는 그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많은 삽화로 아이들의 관심을 끌며, 가급적 과학이라는 난도가 높은 학문에 있어 특히 초학자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한 책으로 보여진다.
스티븐 호킹 박사의 업적은 블랙홀의 탄생 기원과 호킹 복사라는 블랙홀의 소멸과정도 이론물리학으로 답을 제시한다. 이 모든 것이 그의 머리에서 나왔는데,
이러한 여러 과학적 이론 설명에 있어 일반인들도 많은 어려움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쉽게 설명을 하였다. 읽는 내내 블랙홀의 탄생 기원에 대해
흥미진지하게 읽어본 적은 없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에서 호킹 박사는 광활한 우주를 대상으로 한, 특히 블랙홀이라는 미지의 대상에 대해 수많은 업적으로 쌓았다. 블랙홀을 잠시 소개하면,
일단 펜로즈의 특이점을 알아야 한다. 특이점이란 어떤 별의 자체 중력이 자체 압력을 이겨낼 정도로 클 경우, 압력과 중력이 평형을 이룰때까지
끊임없이 수축하여 작은 점, 특이점으로 수렴된다는 것이다. 이 특이점은 밀도와 중력이 무한대이다. 그렇기에 어떠한 물체나 빛도 탈출할 수가 없다.
그 특이점이 바로 블랙홀이며, 우주의 탄생은 바로 블랙홀을 특이점으로 간주한, 빅뱅이론으로 결국 설명되어진다.
나 같은 과학 초학자도 이렇듯 얻어지는 것이 있다는 점에서 이 도서는 충분히 추천할 만 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과학은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과학이론의 다양한 소개로 과학에서의 자신감을 충분히 쌓도록 도와줄 것으로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