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너만 없었다면 - 나를 힘들게 하는 당신에 대한 이야기
프랑수아 를로르.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 최고나 옮김 / 책담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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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너만 없었다면.

이 책은 여러 가지 힘든 성격의 유형들에 대한 설명과 그에 대한 대처법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진상'성격 모음집이다.
사람이 사람을 공부한다는 것은 참 재미난다. 읽다 보면 우리 주변의 인물들이 머리속에 스물 스물 떠오른다. 아 이 인간은 이랬지. 그 인간이 이래서 그랬구나. 아~그러면 저 인간한테는 이렇게 해야겠구나, 저렇게 하지 말아야 겠구나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특히 직장에서 '진상'성격들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현실적으로 나와있어서 도움이 된다. 특히 곳곳에 숨어있는 저자의 유머감각은 책 읽는데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상하다. 읽다보면 그동안 내 주변 사람들을 떠올렸던 그 성격들이 결국엔 내 안에 있음을 알게 된다. 결국 내 인생에 너만 없었다면 은 타인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생의 상처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우리가 왜 그랬었고,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을 해 나가야 하는지 담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책을 써 내려간다. 읽다보면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더욱 이해하게 될 것이며, 우리들 안에 있는 상처들에 대해 조금 더 보다듬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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