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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서 다투고 다르니까 사랑한다 - 갈등을 동행으로 바꾸는 부부의 말
박현정 지음 / 샘터사 / 2026년 9월
평점 :
도서제공
📚#달라서다투고다르니까사랑한다
🖊️#박현정작가
📖#샘터출판사 @isamtoh
습관이나 감정표현이 달라 자주 싸우는 부부
주말부부 , 맞벌이부부
공감보단 해결책 제시로 서운했던 부부
노년까지 함께 행복하고 싶은 부부 있나요?
이러한 부부들을 위한 대화 처방전이 여기있어요
이 책은 부부의 갈등을 줄이고 대화의 시간을 갖게 해주는
대화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유용한 공감의 말,
상대방의 행동에 화를 내기보다 받아들이는 존중의 말,
서로가 어려운 시기에 오히려 관계가 단단해지는 위로와 지지의 말,
노년까지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한 동행의 말을 주제로
36가지 말의 예시를 제시하고 있어요.
퇴근 후 힘든 하루를 보냈다며 하소연하는 배우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남편 등 일상생활에서 모두가 겪는
상황을 예시로 들어 더 많은 공감이 갔고 감정을 이입하게되고
상대방이 이런 감정이었구나 이해도 하게되며
나 자신도 반성하게 하며 배우게하더라고요
결혼생활의 어긋남의 대부분은 같은말 다른해석에서 시작된대요
이러한 오해가 계속되면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상대의 말을 오역하지 않는 ‘대화의 문해력’이라네요
생각해보면 너무나도 다른 남편과 내가 만나 자주 투닥거리면서
상처받고 싸우고 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해보니
상대방의 행동과 말을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이지 않았나 싶어요
저자는 결혼 생활이란 미지의 사람 곁에 평생 머물기로 선택하고
이 선택을 매일 아침 새롭게 다짐하며 살아가는 것이라고 해요
갈등은 무조건 나쁜것이 아니에요. 주변에 한 번도 싸운적이 없다는 말을
가끔 하는 지인들이 있었는데 갈등을 피하기 위해 순간을 피하거나 덮어둔다면 언젠가는 수면위로 드러나게 되어 있어요. 갈등을 통해 서로를 더 잘 알게되고 서로를 사랑하게 되며 단단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도구죠.
갈등의 끝에서 마주하는 것은 상대의 잘못이 아니라 내가 끝내 포기하지 못한 나만의 옳음이다. 상대를 내 방식대로 번역하려는 욕심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상대방이 가진 진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결혼은 나와 똑같은 복제본을 찾아 안주하는 일이 아니라, 나와 전혀 다른 세계를 가진 타인을 통해 나의 지평을 넓혀가는 고통스럽고도 고귀한 여정이다. 그 여정에서 발생하는 마찰은 서로를 깎아내는 상처가 아니라, 서로의 모난 구석을 둥글게 다듬어 가는 성장의 진통인 것이다.
P.23~24 같은 문장, 다른 해석으로 어긋난 우리
특히나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부분이 부부 관계의 균형을 찾고 단단해지는 것은 단순히 부부 두 사람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는 것, 우리가 바로 서야만 서로를 넘어 자녀까지 품을 수 있다는 것, 우리가 평생에 걸쳐 만들어야 할 습관이 있다면 아이들의 든든한 백그라운다가 되는 것인데 그 지경까지 도달하려면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아이들의 정서는 백마디 훈계보다 부모가 평소에 주고받는 말을 통해 빚어진다. 익히 잘 아는 부분이지만 참 알면서도 그러는게 쉽지 않은데 이번계기를 통해 더욱 더 노력해야 겠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