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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단편선 ㅣ 소담 클래식 8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이은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6월
평점 :

문학이라고 하면 너무나 어렵게 느껴졌기에 도스토옙스키 단편선 서평단을 모집하기에 이번기회에 문학을 읽어봐야겠다, 단편이지 않은가. 라는 생각으로 서평단을 신청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죄와벌,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악령 등 사실 시작했다가 끝까지 읽지 못하고 놓았던 책들이었다.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단편은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되었다.
책을 읽으며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나도 지금의 남편을 20살에 만나 10년을 연애 후 결혼을 했다. 책의 주인공처럼 한눈에 반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표현과 마음은 너무나 강렬했고, 가슴을 흔들었다.
어느 순간 누군가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나스텐카와 이야기를 하며 나스텐카도 주인공을 사랑한다고 표현한다. 그 장면에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문장들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요즘 시대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표현하고, 그 감정이 절제되지 않고, 다들 너무나 감정에 충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한순간 사랑했다가 한순간 미워했다가. 과연 그 마음을 도스토옙스키는 어떻게 표현할까.
사랑이라기 보다는 본인의 감정에 충실한 요즘,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사람의 관계, 사람의 내면,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이 지금처럼 한순간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다해 정성을 다해 상대방에게 전달되어야 하는 것임을 조금이라도 느끼지 않을까.
사랑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살아가는데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사랑은 또 눈에 콩깍지를 씌워 판단력을 흐리게도 만든다. 사랑이라는 것은 순수하고 풋풋한 감정을 나타내기도 한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집착하고, 상대방을 이해하지 않고 소유하려고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또한 인간의 감정이고 내면이기는 하지만 그 것이 잘 못된 판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결혼한지 16년이 지나고 사랑보다는 익숙함으로 살아가는 요즘, 주인공처럼 내 감정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저를 사랑해선 안 돼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사랑은 절대 안 돼요. 친구는 언제든지 좋아요.'p.28
'다시 돌아오지 않는 과거에 맞추어 현재를 세우는 것을 좋아합니다.'p.54
'단지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겁니다. 당신이 아직도 그를 사랑한다면, 내가 모르는 그 사람을 계속 사랑한다면, 내 사랑이 당신에게 짐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당신을 사랑할 겁니다. 다만 당신은 감사에 찬, 감사에 찬 뜨거운 심장의 고동소리를, 당신을 향한 심장의 고동 소리를 당신 옆에서 항상 매 순간 듣게 될 겁니다, 느끼게 될 겁니다.' p.99
'너의 하늘이 맑게 개기를, 너의 사랑스러운 미소가 밝고 평화롭기를, 그리고 감사함으로 가득한 어떤 외로운 가슴에 네가 심어 준 행복과 기쁨의 순간에 대해 축복받기를!' p.114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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