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드리는 도시락 선물 - 하나, 둘, 그리고 여럿 …
용동희 지음 / 그린쿡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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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예쁘게 싸는법 을 알려주는 책 - 당신에게 드리는 도시락 선물



 

한 편의 에세이 같은 책을 만났다

도시락 예쁘게 싸는법 을 알려주는 책 - 당신에게 드리는 도시락 선물



이 세상 최고로 따뜻한 선물, 도시락


작가의 시선이 상당히 시적이다.




한 사람을 위한 도시락,

둘의 마음을 나누는 도시락,

여럿이어서 더 즐거운 도시락,







도시락 예쁘게 싸는법 을 알려주는 책 - 당신에게 드리는 도시락 선물


도시락 싸기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도시락 예쁘게 싸는법 을 알려주는 책 - 당신에게 드리는 도시락 선물은

도시락 싸기를 위한 간략한 tip, 그리고, 하나, 둘, 여럿이서 즐길 수 있는 도시락의 순으로 이어진다.











몇 가지를 살펴보면,

먼저, 도시락 싸기 이것만 알면 부분에서는


도시락 예쁘게 싸기 위한 다양한 포장 노하우가 나와 있다.





 


똥머리 보자기 어떻게 할까?




이렇게 보니 초간단해보인다.






도시락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여러 노하우들






그리고, 다양한 상황별로 예쁜 도시락 싸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나 와닿았던 에피소드


나도 지난 번에 내 아이의 첫 번째 소풍 도시락을 싸본적이 있었는데..

새벽 3시부터 시작해서 6시가 다 되어갈 즈음에 끝났다.

정말 별다른 것을 준비하는 것도 아니였는데 황금같은 평일 아침시간에 도시락 싸기란 정말 어려운일



굳이 김밥이 아니라, 이렇게 아이가 좋아할 만한 음식으로 도시락 싸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더 좋은 것 같다!)



장식 내는 방법

그리고 또 다른 에피소드

엄마가 만든 책이여서 그럴까?

어쩜 내 마음을 이리 잘 표현했을 까

나 역시 우리 딸 어린이집 선생님 존경한다.

나이는 나보다 어린.. 결혼도 안하신 선생님이지만 항상 웃는 얼굴로 내 아이를 반겨주고

결혼도 안하신 분이 내 아이의 똥기저귀를 갈아주신다고 생각하니

항상 죄송하고 감사하다.

매일 아침 머리를 수그리며 인사를 한다.

내 아이 잘 봐달라고

진심이 아닌 것은 아니지만 나도 모르게 자꾸만 작아지는 이런 것.. ㅠㅠ




선생님을 위한 도시락일까

나도 다음번에는 이렇게 준비를 해봐야 겠다.


도시락 예쁘게 싸는법 을 알려주는 책 - 당신에게 드리는 도시락 선물은

이렇게 다양한 상황별로 적합한 도시락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다.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

도시락 예쁘게 싸는법 을 알려주는 책 - 당신에게 드리는 도시락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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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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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A MAN CALLED OVE) - 프레드릭 베크만(fredrick backman)

 


 

1. 오베라는 남자, 그 만의 방식
 

오베라는 남자가 있다. 59세.

심술맞고 고약한 모습의 오베라는 남자는

신을 빌어먹을 개자식처럼 느끼며, 뚱뚱한 사람들을 보며 대체 어떻게 살았기에 2인분의 인간이 된 것인지 궁금해한다.

키보드 없는 아이패드에 분노하며, BMW 운전자와는 말도 섞지 않는다.

그런 오베라는 남자에게 그녀가 있다.

오베라는 남자는 하루 종일 그녀에게 이야기를 한다.

"당신이 없을 땐 하루 종일 집이 너무 넓어져. 자연히 그렇게 돼, 살수가 없다니깐.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게 다야.

"당신이 집에 없으니까 되는 게 하나도 없어"

"피곤해. 당신이 떠나 있으니까 집 안이 하루 종일 썰렁해"

"보고 싶어"

 

그리고 그녀가 혹시라도 집안 온도를 올렸을까봐 하루에 두번 라디에이터에 손을 얹어가며 집 전체를 점검한다.

그러나 그녀는 대답이 없다.

오베라는 남자가 옆집에 새로운 이웃이 밥에다 사프란을 넣어 먹는다는 사실을 이야기해도, 전기 요금이 올랐다는 사실을 이야기해도

그녀는 아무런 대답이 없다.

오베라는 남자의 그녀, 그녀는 6개월 전에 죽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라는 영화를 보면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쓰다듬어야만 잠에 들 수 있는 장면이 나온다.

할아버지는 그렇게 한 평생 할머니를 바라보고 쓰다듬으며 사랑한다.

오베라는 남자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 나오는 할아버지 처럼 자신의 아내의 귀에 꽃을 꽂아주지도 않고,

와락 껴안지도 않으며, 물장구를 치고 눈싸움을 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오베라는 남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녀를 사랑하고 기억한다.

그녀가 집게 손가락을 집어 그의 손바닥 안쪽에 숨기는 버릇이 있음을 기억하고 그녀가 잘 때 어떻게 돌아눕는지 기억하고, 6개월에 한번 씩 방을 새로 칠하는 것을 기억한다.

흑백으로 이루어진 오베라는 남자, 그의 인생에 있어 단 하나의 색깔이였던 자신의 아내.

​그런 오베라는 남자는 그녀에 대한 작은 것 하나까지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억한다.

 

"사람들은 오베가 세상을 흑백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색깔이었다. 그녀는 오베가 볼 수 있는 색깔의 전부였다"

"누군가가 묻는다면, 그는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 자기는 결코 살아있던 게 아니었다고 말했을 것이다. 그녀가 죽은 뒤에도"​

  

 

 

2. 오베라는 남자, 자살을 결심하다.

 

오베라는 남자는

매일 아침 6시 15분 전이면 자명종 없이 눈을 떴고, 늘 정확히 똑같은 양의 커피를 내려 마셨다.

그리고, 전화국 가입과 신문 구독을 취소하고, 작은 욕실에 있는 수도꼭지를 수리하고 마을 시찰을 돈다.

옷걸이에 걸려 있는 정장 재킷을 입는다. 집안의 불을 모두 끄고 커피 잔은 씻어두었다.

"한 남자를 이해했던 유일한 사람을 땅에 묻어야 할 때, 그의 내면에 있던 무언가는 산산 조각이 난다. 그런 부상은 치료할 수 없었다. ​"

그래서 오베라는 남자는 자신의 단 하나의 색깔이였던 아내, 소냐 곁으로 가야겠다고 결심한다.

오베라는 남자는 목을 매달고, 차안에서 배기가스로 질식사 하려 한다. 승강장에 뛰어내려 기차에 치여 죽으려고 한다. ​약을 먹으려 하고, 고양이 몰래 라이플 총으로 자살하려 한다.

그러나 오베라는 남자의 자살은 얼키고 설키는 이웃간의 관계로 인해 번번이 실패하게 되고,

자신이 죽었을 때 자신의 아내가 잔소리 할 것을 걱정하며 승강장에 먼저 떨어진 사람을 구하고, 이웃집 라디에이터를 고쳐주며,

외국인 이웃 여자에게 운전을 가르치며,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비참한 동물이라고 부르는 고양이를 데려다 키우게 된다.

 

"자살하기에는 내일도 오늘 못잖게 괜찮은 날이다"라며, 그리고 자신의 아내를 위해,

오베라는 남자는 그렇게 세상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간다.

 

 

 

3. 오베라는 남자, 오베였던 남자, 그리고 오베

 

 

 

 

이 책은 오베라는 남자와, 오베였던 남자에 대해 번갈아 가며 오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오베라는 남자>는 현재를 살아가는 오베에 대한 이야기이다.

< 오베였던 남자>는 현재의 오베가 되기까지 자신의 색이였던 아내, 소냐를 만나고 이별하기 까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오베라는 남자와 오베였던 남자.

심술맞고 고약한 모습의 오베라는 남자의 겹겹히 쌓였던 그의 인생이 드러날 때

나는 그에게 동감을 하고 그의 슬픔에 가슴 아프게 된다.

조그맣게 펄떡이는 뱃속의 아이가 와인 냄새를 풍기던 운전사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사라져버렸을 때,

왜 오베라는 남자가 확고한 원칙을 가지게 되었으며, 하얀 와이셔츠를 입은 권위 앞에서 항의할 수 밖에 없었는 지,

그를 이해하게 된다.

 

"우린 사느라 바쁠 수도 있고 죽느라 바쁠 수도 있어요. 오뻬.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해요"

"세상 사람 모두가 그녀가 무엇을 위해 싸우는 지 알아야 한다. 그게 사람들이 했던 얘기였다. 그녀는 선을 위해 싸웠다. 결코 가져본 적 없는 아이들을 위해 싸웠다. 그리고 오베는 그녀를 위해 싸웠다."

그러나 오베는 처음부터 그냥 오베였다.

 

 

단지 그를 받아들이는 나의 시선이 달라졌을 뿐이다.

 

 어느 한 사람을 딱 한문장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

 

"죽음이이상한 것이다. 사람들은 마치 죽음이란 게 존재하지 않는 양 인생을 살아가지만, 죽음은 종종 삶을 우지하는 가장 커다란 동기 중 하나이기도 하다."

"죽음에 대해 갖는 가장 큰 두려움은 죽음이 언제나 자신을 비켜가리라는 사실이다. 그리하여 우리를 홀로 남겨놓으리라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늘 오베가 까칠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빌어먹을 까칠한 사람이아니었다. 그는 그저 내내 웃으며 돌아다니지 않았을 분이었다. 그게 누군가가 거친 사람으로 취급당해 싸다는 얘긴가?"

 

오베는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사람이였을 뿐이다.

어의없고, 황당하고, 그러다가 슬프고 감동적인 오베라는 남자의 이야기. 다시 한 번 그의 이야기를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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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의 열흘
아데나 할펀 지음, 황소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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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 생애 최고의 열흘 - 아데나 할펀

 


 

 나는 오늘 죽었다

 

로 발직하고 황당하게 이 책은 시작된다.

 

주인공인 알렉스는 29살의 나이로 자신의 애완견인 비글 복숭아와 함께 새벽 4시 산책을 하다 교통사고를 당해 죽게 된다.

 

그러나 알렉스는 자신의 죽음을 슬퍼하기보다는 후줄근한 추리닝 대신 쇄골이 살짝 보이는 약간의 섹시한 옷을 입고 죽었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철없는 29살의 아가씨이다.

그런 주인공의 천국 입주기가 시작된다.

 

 

무슨 일 하세요? 대신 어떻게 죽었어요? 라고 묻는 게 익숙한 그 곳

 

내 생애 최고의 열흘 에서의 천국은 어떠할까?

 

내 생애 최고의 열흘에서의 천국은 모든 곳이 완벽한 공간이다.

청소를 하지 않아도 기적처럼 모든게 저절로 깨끗해지고,

머리를 물속에 담갔다가 물 위로 나오면 머리카락이 말라 있고 부드러워진다.

집안은 온갖 명품으로 가득찼으며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게다가 모든 곳이 완벽한 천국에서 섹시한 애덤과의 첫날 밤은 어떠할까?

첫날 밤을 보내고 난 아침..

주인공 알렉스의 화장은 번지지도 않았고 머리도 변함없이 완벽했으며 섹시한 그이는 입 냄새조차 나지 않는다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과 허무맹랑하지만 유쾌한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웃음 짓게 된다.

 

알렉스가 있는 천국은 천국 중에서도 최고 단계인 일곱 번째 천국이다.

일곱 번째 천국은 현실 속의 우리네가 모두 탐하는 그런 상위 1%의 삶이다.

알렉스는 죽어서까지도 상위 1%의 삶을 탐낸다.


상당히 속물스러운 설정이다.


그런 알렉스는 상위 1%의 삶을 누릴 수 있는 일곱 번째 천국에 계속 머무르기 위해

자신이 이 곳에 있어도 되는 지 증명하는 '내 생애 최고의 열흘' 에세이를 써야만 한다.


증명하지 못할 경우

집은 있지만 평범한 아파트이고 옷은 입지만 최고급 명품옷은 아니며,

요리는 직접해야 하고 먹을 때마다 살을 찌는 것을 걱정해야 하는 우리 네의 현실을 닮은 네 번째 천국으로 강등되게 된다.



작가는 그렇게 현실의 팍팍한 삶에서 상위 1%의 삶을 동경하는 우리 네의 속물근성을 유쾌하게 그려내간다.


 

 

 

내 생애 최고의 열흘은 언제일까? 

알렉스는 자신이 원하는 일곱 번째 천국에 머물기 위해 자신의 지난 하루하루를 곱씹어 보며,

결국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름 충실한 삶을 살았음을 깨닫게 된다.


지금 이순간을 가치있게 보낸다면 충실한 삶을 산다는게 어떤건지 깨닫게 되겠지, 

중요한건 놓쳐버린것 때문에 아쉬워하며 아파하는게 아니라 지금 가지고 있는걸 최대한 활용하는 거야



내 생애 최고의 열흘은 자꾸만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는 책이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지금 내가 죽는다면 어찌될까?

내 생애 최고의 열흘은 언제였을까?

나는 지금 이 순간 최고의 순간을 살고 있을 까?



매일 아침마다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 밥 한숟가락 더 먹이기 위해 씨름한다.

회사에서는 언제 짤릴 지 몰라 전전긍긍하며, 오늘의 마감을 처리하기 위해 구부정한 자세로 모니터만 쳐다본다.

퇴근 후에는 신랑에게 잔소리해가며 너저분한 집을 치우고 오늘의 숙제를 해야한다.

어찌 보면 별거없는 가끔은 짜증나는 매일의 나의 인생이다.


​그러나 이런 평범한 매일이 있어

하루하루 달라져 가는 아이의 웃음이,

가끔 나를 위해 선물을 준비해주는 신랑의 고마움이,

훌쩍 떠나는 작은 여행이,

더 큰 기쁨으로 다가오는 것은 아닐까.




내 생애 최고의 열흘,

어찌보면 진부하고 결말이 뻔한 로맨틱 소설로 치부될 수도 있겠지만,

우리 네의 속물근성을 유쾌하게 그려내는 작가의 상상력에, 지금 내가 살아 있고 옆에 있는 사람이 고맙게 느껴지는 결말에,

읽어볼 만한 책으로 권하고 싶다.


내 생애 최고의 열흘은 영화로도 제작된다고 하는데 영화에서는 소설의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나갈 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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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아 우라 - 박삼중 스님이 쓰는 청년 안중근의 꿈
박삼중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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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밖으로 나온 책

 

 

​코레아우라 - 박삼중 스님

코레아우라

러시아어로 대한독립만세를 의미한다고 한다.




박삼중 스님은 묻는다

당신은 안중근을 잊었는가

당신은 안중근 의사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

그저 역사 시간에 배운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순국한 의사로만 알고 있었다

코레아우라는 이런 나를 꾸짖으며

박삼중 스님이 쓰신 청년 안중근의 꿈​을 이야기한다

 

 


 

그 시작은 박삼중 스님과 청년 안중근과의 만남이다

 

박삼중 스님은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안중근 의사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힘이 없기 때문이야.

힘이 없으면 옳은 일을 하고도 저렇게 죄인 대우를 받게 되는 거야"

 

 

우리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게 되는 재소자들

 

박삼중 스님은 재소자들에게 측은함과 안타까움을 먼저 가진다

 

물론 흉악범죄를 저지르는 재소자들이 분명 있지만

억울하게 재소자들 또한 있음을 알기에 그는 재소자들의 친구가 된다.

 

 

 

그리고 일본의 '재소자'였던 안중근의 위패를 모시며

안중근을 존경과 숭모했던 지바 도시치 일본 헌병을 이야기를 알게 되면서

그는 궁금해한다.

 

안중근은 어떤 사람이였던가?

 




 

그리고 안중근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삼중 스님이 배우고 느낀 안중근 의사에 대해

일인칭 관점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하고

일본이 주목하는 죄수가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내가 당신을 때리지 않을 테니 당신도 나를 때리지 말라는 것이오.

힘의 논리로 힘센 나라가 자신들보다 약한 나라를 침략하여 빼앗는 것을

당연시한다면 일본 역시 다른 힘 있는 나라에게 한국과 같은 비극을 겪게 될 것이오.

개인이든 국가이든 자신들이 당하고 싶지 않은 일은 다른 나라에도 하지 않으면 되오.

내가 생각하는 평화란 그뿐이오."

 

 

"자신의 욕심 때문에 타인을 해치고 다치게 하는 일을

저지르고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짓밟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억누르는 일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더 많이 갖기 위하여 빼앗고 죽이고 해치고 있습니다.

하느님. 지금 일본이 저지르고 있는 이 침략과 수탈과 전쟁을 멈추게 도와주십시오.

그리하여 부디 저와 같이 원치 않는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안중근 의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고

내 이익과 영달을 위해 타인을 해쳐서는 안된다는 화합과 평화에 대한 가치를 이야기한다

마지막 장은 안중근 의사 사형 그 이후의 이야기이다.

자신의 몸을 던쳐 이토를 죽임으로써 일본의 만행을 세계에 알리고자 한

안중근 의사의 메시지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인간 안중근이 어떠한 사람이였는지

그리고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아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몰랐던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이야기

그를 따르는 박삼중 스님을 비롯한 사람들의 이야기

​"안중근을 위해 살다가 죽는 것이 내 마지막 숙제이자 큰 바람이다"

깊은 잠을 자고 있는 우리들의 나라와 민족에 대한 개념을 일깨워줄 수 있는 이야기

코레아우라를 만났다

"위대한 별이 어젯밤에 강물 위에 떨어졌는데

하늘도 애통해하고 땅도 비통해하는데

물만 스스로 흐르는구나.

몸은 비록 한국에서 났지만 그 이름은 천하만국에 떨쳤도다.

인생이 100세를 살지 못하는데 그는 죽어서도 1000년을 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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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출근 공식 - 오늘도 힘겨운 워킹걸을 위한 회사 생활 설명서
유아정 지음 / 에이엠스토리(amStory)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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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이라는 사실이 직장에서 오히려 마이너스로 작용하는게 현실인데요
아이가 갑자기 아파 지각이라도 하거나 조퇴하고 아이에게 달려가야 하는 순간
회사에서 나에게 주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데 ㅠ
이런 회사 생활에 허덕이는 저에게 좋은 조언을 해준 책이예요! 워킹맘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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