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문밖에서 기다리지 않았다
매슈 설리번 지음, 유소영 옮김 / 나무옆의자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저자 매슈 설리번은 직접 서점에서 일했던 경험을 되살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영감을 얻고, 이 스릴있는 소설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자신의 경험 속에서 느꼈던 서점에서의 분위기와 서점에서 만이 느낄 수 있는 현장감을 생생하게 이 소설 속에 녹아들게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스릴있는 속도감과 함께 독자들을 흠뻑 빠져들게 하고 있어요. 책방에서 벌어진 한 청년의 죽음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살인 사건과 연결시켜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킴과 함께 예상 밖의 스토리로 전개를 진행시키고 있어요. 반전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트랙들이 숨겨져 있다는 비밀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독자들을 사로잡게 하는 것 같아요. 그 만큼 저자의 상상력이 고스란히 잘 담겨져 있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곳곳에 숨겨져 있는 복선들로부터 예상을 하게끔 이끌고 있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진실로 읽으면서 많은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어요. 스릴러에 답답함을 느끼는 독자들 조차 스릴러의 매력에 빠져들도록 하는 저자의 놀라운 필력과 상상력을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느껴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또한 저자가 만들어 준 퍼즐을 함께 풀어나가면서 재미와 함께 미궁 속의 미로를 헤쳐나가본다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 느꼈어요. 따듯한 봄날에 커피 한잔과 함께 읽어본다면 지루하지 않은 봄을 함께 할 수 있겠다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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